여론 전쟁, 출구는 있다 - 기업의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는 커뮤니케이션 전략
이영훈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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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건 해결 이후의 상황도 중요하기 때문에 위기에 대한 기업의 입장을 빠르고 명확하게 정리를 한 후 대중에게 전달을 할 때는 톤앤매너를 갖추어야 한다. 실제적인 잘못이 있다면 먼저 사과 후 대응책을 발표해야하는 것이 맞으며, 잘못이 없더라도 T가 아닌 F의 관점으로 보도자료를 쓰고 SNS을 활용한 감정마케팅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내가 잘못한 것 없으니까 사과안해'라기보다는 '앞으로 이런 오해를 받지 않도록 더 깔끔한 일처리를 하겠습니다'가 비교적 더 좋은 표현일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했던 부분은 단순히 대중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잘 처리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위기대응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커뮤니케이션 이후, 이런 위기가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도록 매뉴얼을 만들고 위기가 또 왔을 때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고민을 기업이 더 진지하게 고민하여 후속대책을 마련한다면 더 강하고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을거라는 고민이 좋았던 책이었다. SNS가 발달하면서 기업이나 유명인의 위기대응이 아쉬울 때가 많은데, 위기대응에 관련된 책을 읽으면서 커뮤니케이션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할 수 있었고, 내 삶에 위기가 찾아왔을 때의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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