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트릭스의 목차를 보면 마케팅의 정의부터 책이 시작된다. 마케팅을 하기 전에 자신이 생각하는 마케팅의 정의를 내리고 시작해야지 어떤 방식으로 마케팅을 할 것인지, 주력 채널이 무엇인가를 고민할 수 있다. 남들이 다 하는, 남들이 하니까 하는 마케팅은 사실 경쟁력이 없다. 저자는 책의 초장부터 상당히 많은 사람이 내가 파는 상품에 필요한 마케팅을 고민해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하니까 하는 마케팅의 핵심을 잘 찔렀다고 생각했다. 요즘 인스타그램 마케팅이 유행이라니까 네이버 블로그 체험단을 다 한다니까 하는 마케팅은 성공하기 어렵다. 이런 마케팅은 아무리 돈을 많이 들인다고 하여도 성공하기 어렵다. 내가 팔려는 제품이 시장에서 어떻게 소비되기를 원하는지, 제품의 주소비자층이 누구인데, 타겟의 목표를 어디에 잡을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마케팅을 진행해야 한다. 책에는 마케팅 분석에 유용한 사이트로 카카오 데이터 트렌드와 네이버 데이터 랩을 소개해주고 있으며, 자신이 진행했던 제품 포지셔닝과 마케팅 방법에 대해서 아주 상세하게 적어두었다. 우리가 마케팅에 실패하는 이유는 방법을 몰라서가 아니다. 방법이 없어서가 아니다. 제대로 된 마케팅을 할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마케팅을 하기 전에 꼭 포지셔닝과 소비자 타겟팅을 먼저 설정한 후에 다음 스텝을 밟는 방법을 찾으라고 이야기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