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설계자의 공식 - 나이키 조던의 부사장이 전하는 성공적인 삶의 비밀
하워드 H. 화이트 지음, 김미정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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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던. 누구인가? 농구의 신, 농구의 황제라고도 불리며 농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이자 농구라는 스포츠의 상징이자 북미 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인생 설계자의 공식은 이 마이클 조던의 신발인 에어 조던을 만들어낸 나이키에서 런칭한 글로벌 브랜드 ‘나이키 조던’의 부사장을 책임지고 있는 하워드 H. 화이트의 이야기이다.

하워드 H. 화이트 역시 마이클 조던처럼 농구를 하였고, 메릴랜드대학교의 포인트가드 선수로 활약한 적이 있으며 NBA의 주목을 받는 스타플레이어였다. 경기 도중 입은 무릎 부상으로 인하여 어쩔 수 없이 농구를 그만둔 후에 농구 지도자로 활약을 하다가 나이키 조던 브랜드의 부사장으로 일을 하게 된 하워드 H. 화이트. 사실 책 설명을 처음 읽었을 때 상당히 의아했다. 농구를 하다가 농구 지도자로 가거나 운동 관련 브랜드에서 일을 하게 될 수 있기는 한데, 농구>지도자>나이키 부사장이라는 행보는 조금 당황스러웠다. 농구를 그만둔 후에 경영이나 마케팅 대학원에서 공부를 하다가 나이키에 입사를 한 것도 아니고 지도자를 하다가 나이키에 입사를 해서 부사장까지 역임하고 있다고? 도대체 농구 지도자에서 왜 갑자기 나이키가 나온거지? 나의 이런 의문에 아무도 답을 해주지 않았고 심지어 책에서조차 농구 지도자의 길을 걷다가 어떤 이유로 나이키에서 일을 하게 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이 책에는 농구를 하면서, 농구 지도자의 길을 걸으면서, 나이키에서 일을 하면서 어떻게 우직하게 그 일을 계속 할 수 있었으며 주변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었는지에 대해 쓰여있다.

사람이 살면서 실패를 할 수 있다. 성공도 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하나의 실패와 하나의 성공이 앞으로 남은 모든 인생을 결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패에서도 성공에서도 배울 점이 있고 하나의 실패와 하나의 성공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삼아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럴려면 내가 원하는 삶, 비전을 정하고 목표를 구체화하며, 지금 당장 그 일을 시작하고 노력하며, 나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것이 필요하다. 단순히 노력하거나 목표를 세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목표와 노력이 함께 진행되어야 하며, 뭔가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을 때는 현명한 사람에게 조언을 얻은 후 단기 계획이나 방법을 바꾸어야 한다. 이 책의 좋은 점은 맨 뒷 부분에 부모, 교사, 멘토가 자녀, 학생, 멘티를 보다 좋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수업 지도안이 있다는 것이다. 이 수업지도안을 가지고 스스로 자기 발전을 하여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성공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많은 경제적 수입을 얻는 인생만이 성공은 아니다. 나는 성공이란 하워드 H. 화이트처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다른 사람과 기쁘게 나누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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