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가 되고 싶어 태어난 동물은 없습니다 - 동물에 대한 낯선 생각들 더 생각 인문학 시리즈 8
박김수진 지음 / 씽크스마트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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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되고 싶어 태어난 동물은 없습니다는 불친절한 책이다. 딱히 친절하지도 전문적이지도 않다. 비인간동물(주로 개, 고양이)를 좋아한다고 말하면서 주로 소, 돼지, 닭 등 농장동물로 분류된 비인간동물을 먹는 인간동물의 인지부조화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은 단독으로 읽으면 안 되고 한승태 작가의 책 고기로 태어나서와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한다. 스스로 비건이 된 사유나 비건으로 살게 된 사람 10인의 인터뷰를 담은 부분은 좋았으나 불친절하고 불편한 책을 쉽게 사서 읽는 사람은 흔치 않을 것이다. 인간동물이 가지고 있는 인지부조화에 대해서 인지하고 싶은 사람도 흔치 않다. 중요한 점은 우리가 모두 함께 말하고 쓰고 읽혀서 이런 인지부조화를 인지하게끔 노력하는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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