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를 재편하는 금융 대혁명 - 하버드대학 최고의 디지털 금융 강의
마리온 라부.니콜라스 데프렌스 지음, 강성호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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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재편하는 금융대혁명은 런던에 소재한 도이치뱅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이자 하버드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마리온 라부와 와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르 그랑베프;의 설립자이자 컨설턴트, 투자자, 기업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니콜라스 테프렌스의 공동저작물이다. 저성장, 공공부채 누적 등 여러 거시경제 문제가 발생한 상황에서 코로나 팬데믹이 닥쳐오자 이제 세계경제는 저성장이 아닌 마이너스성장이 되어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 이전부터 시작된 핀테크가 세계 경제의 흐름을 어떻게 바꾸는지 이런 핀테크라는 것이 나라마다 문화마다 어떤 식으로 발전하고 있는지에 대해 개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핀테크라는 것 덕분에 어떤 나라는 인구조사를 더 면밀하고 기술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은행 계좌를 만들지도 못하여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있는 집단이 보다 쉽게 계좌를 만들 수 있게 되면서 경제적 불평등이 조금이라도 완화되었다는 입장이 있다. 그에 반하여 과연 우리가, 이 세계가 핀테크를 잘 다루고 있느냐고 물어보면 그것은 또 아닌 것 같다. 세계는 현금없는 사회로 나아가고 있다고 하지만 과연 인터넷이나 IOT 기술이 익숙하지 않은 세대, IOT를 경험할 기회가 없던 사람에게는 이 기술이 경제적 불평등을 더 가속화 시킬 수도 있는 문제이다. 핀테크와 IOT를 통해서 경제적 불평등을 완화하려면 우리는 이 문제를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하는지에 대해서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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