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공원 시리즈는 아주 어렸을 때 봤고 쥬라기 월드 시리즈는 도미니언만 보게 되었다. 쥬라기 공원에 대한 인식은 매우 짧게 단편적으로 기억에 남아 있고 몇몇 장면은 어렸을 때의 내가 봤을 때 무섭거나 지루하거나 재미없다고 느끼기도 하였다. 쥬라기 월드의 시리즈의 2편의 영화를 건너뛰고 쥬라기월드 도미니언만 놓고 보았을 때, 쥬라기 공원과 달라졌다고 느낀 점은 아무래도 공룡의 깃털이 아니었나싶다. 쥬라기공원 1편을 만들 때만 하여도 공룡에 깃털이 붙어있지 않았는데 그 당시 깃털에 대한 증명이 아직 일반 대중에게 알려지기 전이기도 했을 것 같고 아마 CG로 구현할 수 있는 한계로 인하여 깃털이 없는 공룡을 등장시킨 것이 아닌가싶다. 이후 2편에서는 깃털이 달린 공룡이 출현했다고 하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쥬라기월드 도미니언을 보면서 유전자 연구에 대한 윤리적인 부분과 함께 인간이 과연 자연을 지배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부분을 생각해보면 사실상 인간이 과학으로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은 제한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인간이 과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지구의 생태계나 환경을 통제하려고 노력해봤자 감당불가능한 영역은 언제나 존재한다. 게다가 현재 기술로서 유전자 연구는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에 전문적인 영역으로 봐도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일론 머스트 같은 돈 많은 괴짜가 아무리 과학과 의학에 돈을 끊임없이 투자를 한다고 하고, 인간의 뇌에 기계를 넣는 연구가 성공했다고 하여도 그 결과가 인간이 예측한대로 굴러가지는 않을 것이다.

인간이 영화처럼 화석 등에서 공룡의 유전자를 채취하여 복원을 한다고 하여도 그게 인간이 이야기하는 희망일수는 없을 것이다.

참고

  1. 쿠키영상 없으니까 영화 끝나면 쿨퇴장 고고

  2. 영화가 길어서 중간에 화장실 가는 사람이 꽤 많음. 영화 시작 전에 꼭 화장실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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