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사전의 좋은 점은 외식, 배달용기의 분리배출도 하나하나 꼼꼼히 그림과 같이 안내를 해주었다는 점이다. 이렇게 세세하게 안내를 하기 어려웠을텐데 진짜 대단하다. 이런 내용이 별 것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근데 내가 이런 작업을 해 본적이 있는데 매우 어렵고 신경쓰이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쪼개고 나누며 내용이 너무 많지 않고 적당하게 안내를 해주는 상황 자체가 힘들었다. 이 책은 진짜 1가정 1권으로 무료 배포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 작년에 갈아버린 종이를 어떻게 분리배출을 하는지 구청에 물어본 적이 있는데, 종이는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일반쓰레기로 버리라는 안내를 받은 적이 있는데, 담당 공무원도 제대로 모르는 쓰레기 분리배출을 저자는 완벽하게 안내하려고 진짜 많이 노력한 내용을 읽을 수 있었다. 지속가능한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우리 모두 쓰레기 재활용 분리배출을 명확하게 알고 올바르게 실천하면서 생활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