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추얼의 힘 - 하버드 신학대학원 펠로우가 찾아낸 관계, 연결, 일상 설계의 기술
캐스퍼 터 카일 지음, 박선령 옮김 / 마인드빌딩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ritual은 영어로 '의식과 같은 의례적인 일'을 뜻하는데 종교적인 의식절차나 의례를 의미하기도 한다. ritual에 대해서는 뒤르껭(Durkheim)은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는 통합적 기능이 있다고 보았으나, 말리노프스키(Malinowski)는 통과의례나 전쟁 전의 의식은 두려움을 위안한다는 견해를 표명한 적이 있으며 프로이트(Freud)는 ritual을 정신적 강박증이나 신경증의 집합적 표현으로 보았다.

저자 캐스퍼 터 카일은 하버드에서 신학과 공공정책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마음을 기반으로 한 R&D 컨설팅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R&D는 Research and Development의 약자로 OECD에서는 이를 ‘인간 · 문화 · 사회를 망라하는 지식의 축적 분을 늘리고 그것을 새롭게 응용함으로써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창조적인 모든 활동’이라 정의하고 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리추얼의 힘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분절되고 단절된 형태의 삶이 아닌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우리가 함께 살아가기 위한 노력을 리추얼의 힘이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너무나 바쁘고 빠르게 살아가고 있다. 그러다보니 주변 사람이나 환경에 무심해지고 나 자신을 윽박지르며 사는 것이 익숙해였다. 의미있는 하루를 살기 위해서는 잠깐이라도 숨을 천천히 쉬는 시간을 가지기를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