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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일기 - 세상 끝 서점을 비추는 365가지 그림자
숀 비텔 지음, 김마림 옮김 / 여름언덕 / 2021년 1월
평점 :
품절
스코틀랜드에 있는 중고서점 더북샵의 사장 숀 비텔의 에세이이다. 스스로를 위한 기록이었던 일기가 출판이 된 케이스이다. 서점일기 외에도 '서점 주인의 고백'과 '서점에서 볼 수 있는 일곱 종류의 사람들'이라는 책을 쓰기도 했다는데 한국에서 서점일기만 번역이 되어 있는 것 같다.
전세계적으로 책을 사고파는 산업은 사실 '돈이 되지 않는' 부분이다. 신간서적을 파는 서적은 물론이고 중고서점 역시 마찬가지이다. 한국에 있는 출판사나 서점도 경제적인 이유때문에 꽤 고생이 많고 도서정가제나 내가 알지 못 하는 여러 유통 문제, 실제로 책을 구매해서 읽는 사람이 적은 것은 물론 1년 동안 책을 아예 읽지 않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서점운영은 매우 어려운 문제인 것 같다. 스코틀랜드에 있는 유명 중고서점이라도 같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 여러 루트를 통해 구매되는 책이 팔리는 책보다 많고, 아마존에서 운영하는 중고서점 유통라인 때문에 고생이고, 손님은 중고서적이 비싸다고 난리인 부분에 책방 내부가 여러모로 손 볼 곳이 많기 때문에 숀 비텔 역시 자영업자로써 힘든 점을 모두 누리고 살고 있다.
하루하루를 숀 비텔의 시점에서 적어둔 일기이기 때문에 엄청나게 재미있는 것은 아니지만 소소한 일상의 기록은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