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 수업 - 그들은 어떻게 더 나은 선택을 했는가?
조셉 비카르트 지음, 황성연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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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수업은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 템플러 어드바이저의 공동창업자이자 이사인 조셉 비카르트가 쓴 책이다. 조셉 비카르트는 회사 운영 뿐만 아니라 각종 자문 역할도 하고 있으며, 런던 경영대학원에서 강의를 하기도 한다. 조셉 비카르트는 '결정학'이라는 혁신적 의사결정법을 창시하기도 했는데, 보통 결정학을 검색하면 '결정의 기하학적 특징 및 내부구조와 그에 따라 나타나는 성질에 관해 연구하는 자연과학'이 나오기 일쑤인데 조셉 비카르트의 결정학은 '의사의 확정'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우리는 살면서 정말 다양한 선택을 결정해야만 한다. 몇 시에 일어날지, 어떤 음식을 먹을지, 회사에 출근하거나 친구를 만나러 외출을 할 때 어떤 옷을 입을지 모두 개인의 자유의지에 따라 결정이 된다. 이런 결정을 매번 힘들어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결정장애'라는 말이 존재하기도 하다. 보통은 여러 가지 메뉴 중 어떤 음식을 먹을지 결정하지 못 하는 상황에서 '결정장애'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지만, 이런 단순한 상황에서부터 대학진학 시 전공과목, 어떤 회사에 입사를 해서 어떤 부서를 들어가고 싶은지를 결정하지 못 하는 사람도 매우 많다.


조셉 비카르트는 우유부단하고 결정장애가 있는 사람도 아니면 어떤 결정을 너무 쉽고 간단하게 하는 사람도 모두 심리적인 이유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심리적인 두려움 때문에 회피를 하다가 결정을 미루기도 하고 보다 쉬워보이는 선택이 잘못된 결과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조셉은 큰 그림을 생각하고 스트레스가 큰 압박감 속에서도 옳은 결정을 하는 법은 안내한다. 그 내용이 궁금하다면 책을 한 번 읽어보기를 바란다. 결정을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의사 결정을 한 후에 닥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을 예상하고 있어야 하며, 아무리 큰 어려움이라도 내가 선택한 일이라는 것을 잊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인터넷에서 봤던 짤방 중 이런 내용이 있었다. '과거의 내가 했던 선택이 오늘의 나를 힘들게 한다.' 그러면 현재의 내가 하는 선택이 미래의 나를 편하게 할 수도 있고 고통스럽게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아무런 결정도 하지 않는 것은 의미가 없다. 어떤 일을 하던지 간에 제대로 결정하고 나아가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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