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왜 스타벅스로 가는가? - 작은 카페를 글로벌 브랜드로 만든 스타벅스식 경영법
하워드 베하 지음, 김지혜 옮김 / 유엑스리뷰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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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들어서 성공한 기업을 뽑으라면 언제나 스타벅스가 들어가기 마련이다. 시애틀에서 태어난 스타벅스는 세계적으로 성공한 대기업이 되었고, 북한 같은 나라가 아닌 이상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만날 수 있는 기업이 되었다. 스타벅스와 관련된 책도 많고, 스타벅스의 영업이나 마케팅 방식을 분석한 책도 상당히 많은데 '사람들은 왜 스타벅스로 가는가?'는 스타벅스 경영진이었던 하워드 베하가 쓴 책이다. 하워드 베하는 우리에게도 유명한 하워드 슐츠와 함께 스타벅스 경영진이기도 했고, 하워드 슐츠와 함께 스타벅스의 H2O라고 불리며 기업 내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경영진이 생각하는 이미지와 현장의 이미지는 상당히 다르다는 생각을 많이 하였다. 하워드 베하의 경우 기업 경영진이 제대로 목표설정을 하고 안내를 한다면 전세계에 흩어져있는 스타벅스 멤버 역시 그 뜻을 이해하고 잘 따라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유튜브나 블로그 등에서 쓰여있는 '한국 스타벅스' 알바 후기를 보자면 '긍정적인 부분'도 존재하지만 윗사람이 알지 못하는 '부정적인 부분'도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다.일하는게 힘들고, 내가 힘든만큼 돈을 적게 받는 것 같은 느낌은 어느 직장에나 다 있는 일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하워드 베하의 경우 상위직급에서 일만 해봐서 직접 사람과 만나 소통해야하는 바리스타의 업무를 모르고 글을 쓴 것도 있다고 생각이 된다. 스타벅스의 성공 철학이나 기업문화를 알고 싶다면 다른 책을 읽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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