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는 몇 가지 북택트를 이용한 기업 내 직원 교육에 대한 사례가 등장한다. 이 사례는 성공적인 것도 있고 실패한 사례가 존재하다. 기업에서 진행하는 책 읽기 장려 프로젝트는 명확한 이유가 있다. 직원이 스스로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고 그 자기계발 중에 하나가 책을 읽고 책에서 얻은 지식을 일을 할 때 사용하면 좋겠다는 이유이다. 그 때문에 기업에서 제일 쉽게 하는 북택트로는 도서구입비 지원이 있다. 하지만 이런 도서구입비 지원의 경우 매우 소극적인 북택트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위에 나와 있는 도표는 적극적으로 북택트를 장려하고 그것이 성공적으로 회사 내에 안착한 사례를 정리한 것이다. 공통점을 몇 가지 찾아보자면 1.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 2. 도서 선택은 자율적으로 희망하는 도서에서 진행, 3. 독서 후 리뷰, 토론 등을 통한 정리 등이 있다. 즉, 회사에서 선정해주는 도서를 강제로 소극적으로 읽기보다는 구성원이 적극적으로 책을 선택하고 책을 다 읽은 다음에는 여러 활동을 통해 책의 내용을 정리할 수 있게 도와주며 더 나아가서 정리된 내용을 회사 실무에 적용할 수 있게 지지해준다는 것이다.
어떤 기업에서는 단순히 책을 읽었으니 기업 내 근무 효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독서과 실무능력향상의 연결고리는 매우 길고 험난한 여정이다. 책에서 얻은 정보나 지식을 정리해서 자신만의 것으로 만드는 것도 매우 힘들지만 그것을 실무에 연관시키려면 주변 사람의 지지가 필요한 법이다.
단순히 직장 내에서 책을 읽게 하였으니 직원의 업무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기업 내에서도 문화와 조직을 바꾼다면 '독서가 경영에 도움이 되는' 현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