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 산보학
김경하 지음 / 스토리나무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도서관 서가에 꽂혀있던 책을 빌린 것이다. 타이완 여행은 타이페이만 가봤던 터라 나에게 타이완의 기억은 타이페이 정도 밖에 없다. 물론 타이페이 근교에 있는 단수이라던가 핑시선 같은 유명 관광지에도 가보기는 했지만.

타이페이 산보학에 대해서 할 말이 많은 것은 아니다. 타이페이에 6개월을 학생비자로 머물면서 걸어다니고 느꼈던 타이페이에 대한 이야기니까. 주 거주지가 타이페이이다 보니 내가 걷고 느꼈던 일상같은 여행과 비슷했다.

이 책은 무언가를 엄청나게 꾸미거나 과장해서 하는 어투가 아니라 덤덤하게 타이페이에서의 하루를 써내려가는 부분이 좋았다. 타이페이에서 만나 사람과 했던 짤막한 인터뷰를 한국어와 타이완어(중국어)로 써두기도 했는데 길지 않았지만 부담스럽지 않아서 편하게 느껴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