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수천수백 개의 직업이 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을 경제적으로 안정시켜주고, 자신의 사이드 프로젝트를 자라나게 해주는 토양이 되어주는 본업도 매우 중요하지만 결정적으로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삼고 싶어 하는 욕망은 누구에게나 잠재되어 있다. 사이드 프로젝트는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기존에 존재하는 일이 아닌 새로운 일을 창조하면서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어 하는 일로 돈을 벌 수 있게 해주는 무언가이다. 그 이유는 워라밸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만큼 일과 삶의 밸런스를 맞추고 싶어 하는 사람이 늘어났고 그러다 보니 많은 회사에서 정규 근무 시간 외에는 개인의 사생활에 터치를 하지 않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또한, 똑똑한 사람이라면 본업과 사이드 프로젝트를 철저하게 구분해서 사이드 프로젝트가 자신의 일에 지장을 주지 않게 만들기 때문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사이드 프로젝트가 자신의 본업에 더 전문성을 가지게 만들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원래 본업으로 가지고 있는 일의 전문성을 가지고 가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부분을 사이드 프로젝트로 가지고 간다면 아마 일관성 있는 직종에서 더 전문적이거나 다양한 사람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사이드 허슬을 가지게 될 수도 있다.
책을 읽으면서 사이드 허슬, 투잡에 대해서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다양한 시각을 준다는 점에서 좋았고 다양한 사이드 프로젝트 사례를 읽어보면서 나도 나의 사이드 프로젝트를 더 전문적으로 갈고닦아야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