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력을 보면 현직 식당 사장님이며, 원클릭컴퍼니의 외식마케팅 이사이기도 하고, 네이버에서 맛집 부분 파워블로거이기도 했던 사람이다. 흔히 파워블로거라고 하면 '내 돈 주고 밥을 안 먹기 위해 용을 쓰는 사람'이라는 나쁜 인식이 있기도 한데 이건 블로그를 해보지 않은 사람이 하는 오해이다. 보통 블로그를 하더라도 '내 돈 주고 밥을 안 먹기 위해 용을 쓰는 사람'의 블로그의 경우 제대로 관리가 안 되어 있는 사람이 억지 쓰는 경우가 많으며 '네이버 파워블로거'까지 오른 사람이라면 각종 마케팅 회사에서 제애발 우리 업체 마케팅을 도와달라고 무릎 꿇고 찾아가는 사람이다. '블로그 그게 뭐가 어려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블로그 하나 제대로 하는 것도 정말 어렵다. 이 사람은 식당을 제대로 하기 위해 열심히 했고 블로그에도 자신 식당의 마케팅을 열심히 올렸으며, 더 제대로 된 장사랄 하기 위해서 공부를 하는 사람인 것이다.
목차는 총 5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과 2장은 단순한 비결이나 사장님이 갖추어야 할 기본자세를 이야기하는 것인데 이 부분은 사실 말하지 않아도 다들 알고 있는 부분이다. 아무리 창업을 빨리하고 싶어도 동종업계에서 최소 6개월~1년 정도 아르바이트를 할 것을 권하고 있으며, 손님을 감동시킬 수 있는 서비스 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많은 사람이 창업을 특히 음식점 창업을 아주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한국에서 폐업률이 높은 치킨, 카페뿐만이 아니다. 음식점도 폐업률이 꽤나 높은 편이다. 단순히 그때 유행하는 음식을 창업하다가는 망하기 십상이기에 주메뉴 선정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고 요즘에는 배달도 고려해서 배달용 식기도 만들어야 한다.
3~5장은 식당 마케팅에 대한 부분이다. 흔히 블로거나 외부 마케팅 회사를 통해서 블로그 마케팅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저자는 최대한 직접 마케팅을 하는 방법도 제시해 주고 있다. 제일 쉬운 방법은 식당 사장이 직접 식당과 관련된 블로그, 카페, 인스타를 운영하는 것이며, 메뉴 구성이나 초기 기획부터 블로그나 인스타 맛집이 되게 만드는 방법도 소개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