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얼 시티가이드 파리 시리얼 시티가이드 시리즈
시리얼 편집부 지음, 박성혜 옮김 / 시드페이퍼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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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프랑스 파리에 여행을 가기 전에 스페인에서 머물던 중이라 한국어로 된 파리 여행 가이드북을 전혀 읽지 못한 채 파리를 갔다. 프랑스나 파리에서 딱히 무엇을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나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는 없었기에 파리 한인 민박에서 읽은 가이드북과 인터넷에 의존하여 파리 여행을 다녔다. 그리고 한국에 와서 아주 가끔씩 파리에 대한 가이드북을 읽는다.

시리얼 시티가이드북 파리는 프랑스에 대한 내용보다는 파리의 구석구석에 대한 내용을 담은 가이드북이다. 프랑스 전체를 여행하는 사람보다는 파리 한 곳만 여행하는 사람에게 더 잘 어울리는 가이드북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인이 아닌 유럽인(영국인) 관점에서 쓰여진 책이다보니 소개하는 곳은 아시아인의 감성이나 미술관, 박물관 위주가 아니라 정말 아시아인이라면 찾아가지 않을만한 곳을 소개해준다. 한인민박이나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숙박지가 아닌 유럽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호텔이라던가 아니면 지역 특색이 잘 묻어있는 카페를 소개해준다. 소개글도 매우 깔끔하고 짧아서 한 페이지에 몇 줄 안되는 글로 적혀있다. 마치 궁금하면 너님이 직접 가보라는 어투다. 남들이 다 하고 가는 그런 여행보다 나만의 특별한 여행을 찾는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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