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달밤에 빛나고
사노 테츠야 지음, 박정원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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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책을 못 빌리는 상황 속에서 어쩌다가 읽게 된 일본의 라이트 노벨 '너는 달밤에 빛나고'이다. 관심이 있던 소설은 아닌데 책은 읽고 싶어 읽게되었다.

미미즈라는 고등학생은 발광병이라는 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고 병 때문에 학교에는 나오지 못 하고 있다. 다쿠야는 같은 반 아키라 때문에 강제로 미미즈의 문병을 가게 되고 미미즈의 소원을 하나씩 들어주면서 사랑이 싹트게된다. 책에서 나오는 첫사랑 질문에 다쿠야는 초등학교 때라고 이야기 하지만 진짜 첫사랑은 지금이겠지? 다쿠야와 아키라 모두 형제가 죽었기 때문에 그 상처가 크고(크다는 것은 과장일 수 있지만 없다고는 못 하겠지), 장례식 이후로 몇 년이 지났지만 아직 형제의 죽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 한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미미즈의 죽음을 겪게된다. 게다가 둘 다 미미즈를 좋아한다.

라이트 노벨답게 매우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어서 짧은 시간에 다 읽었다. 딱히 감흥이 있는 책은 아니었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감동적일수도 있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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