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창구가 아니다. 다른 사람과의 필사적 경쟁 속에서 자신을 사랑하고 자존감을 잃지 않으며, 심리상태를 통제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다. 또한, 명확하고 장기적인 인생 계획을 가진 사람만이 자신의 인생에서 결단을 내리고 성공을 한다. 하버드를 졸업했어도 계획과 비전이 없는 27%의 학생은 목표 없는 생활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나는 이 책을 학생이 아닌 부모가 읽기를 바란다. 자녀를 가진 부모는 무작정 자녀에게 공부를 열심히 해서 서울대나 하버드 같은 대학을 가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삶을 명확하게 설계하고 자존감을 높이고 심리상태를 통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길 바란다.
이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고 다양한 재능이 있다. 모든 사람이 공부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100명 있어도 100명이 잘 하는 과목이 다 다를 것이다. 어떤 사람은 기계공학에 재능이 있겠지만 어떤 사람은 언어적 감각이 특출날 수 있다. 어떤 사람은 농구를 매우 잘 할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 하버드에 다니는 사람처럼 공부하라고 강요하는 대신 하버드에서 가르치는 것처럼 자기 자신을 통제하고 계획을 명확하게 세우는 방법을 알려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