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목차를 보면 마음과 몸, 그리고 삶에 대한 부분이 나와 있구나. 이로써 내가 한 질문은 마치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질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힐링은 몸과 마음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다.
책의 제일 마지막에는 중요한 것을 요약해 준 요약본이 있었다. 1. 여유로운 마음 갖기, 2. 매일 작은 것을 소중하게 여기기, 3. 가끔은 기분전환하기.
책을 읽으면서 의사인 야하기 나오키가 이 책을 쓴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몸이 아픈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의사는 원인이 아닌 결과만 치료를 하니 같은 증상으로 계속 병원에 내원하는 사람이 생기는 것이 싫었을 것 같다. 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라던데,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고 마음의 평화를 얻는다면 몸의 질병 때문에 병원을 계속 찾는 사람이 없기를 바랐던 것 같다.
야하기 나오키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으로 1. 행동에 여운을 남긴다, 2. 몸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3. 좋아하는 것은 가까이 불쾌한 것은 멀리 둔다, 4.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냄새를 느낀다 같은 해결책을 제시해 주었다. 감각에 민감한 편은 아니지만 확실히 비가 올 때아니면 비가 오고 난 직후에 젖은 흙냄새를 좋아하는데 날씨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하늘을 본다면 기분이 더 나아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몸과 마음이 피곤하고 지칠 때 가끔 한 번씩 이 책을 펴서 읽으면서 심신의 안정을 찾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