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 인 더블린 - 헤어나올 수 없는 사랑의 도시, 더블린. Fantasy Series 2
곽민지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도서관에서 출판사 난다의 걸어간다 시리즈를 빌릴 때 함께 빌렸었던 책이다. 왜 이 책을 골랐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나고 그냥 집어들어서 집에 가지고 왔다. 책을 빌린 다음에야 지난 번에 나름 재미있게 읽었던 '걸어서 환장 속으로'를 쓴 작가가 거의 처음에 쓴 여행 에세이 책이라는 것을 알았다.

7년 전에 쓴 글이라서 지금 시대의 여행과는 많이 다를 것이다. 2014년에도 스마트폰은 있었지만 지금처럼 스마트폰으로 여행 관련 앱을 다운받고 스마트폰 하나로 여행 관련한 모든 것을 다 찾을 수 있기 전의 여행이었으니까. 2014년에 구글 지도로 길을 찾을 수 있었지만 지금처럼 정확하지도 않았고, 버스 노선도을 제대로 알기도 힘들었을 때 였다. 2014년에 여행을 떠나보았던 기억으로는. 그 때는 유심칩이 사지 않고 막무가내로 길을 갔었다. - 사실 지금도 그렇다.

여행이 좋은 여행이 되려면 좋은 기억이 있어야 하는데, 이 사람은 더블린에서 좋은 기억을 많이 가지고 돌아온 모양이었다. 특정 하우스 메이트와 트러블이 있기는 했지만 그거는 보편적인 일이니까. 나쁜 기억보다 좋은 기억이 많으면 그 여행은 좋은 여행이 된다. 영화 원스는 크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아일랜드 출신 밴드나 가수의 음악은 좋아하는 편이다.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더블린에도 한 번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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