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트렌드 2020 - '알고리즘'을 알아야 세상이 보인다
김경달.씨로켓리서치랩 지음 / 이은북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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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점, 대략 2016년부터 유튜브가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 전부터 이런 현상을 알아볼 수는 있었을 것이다. 구글은 2006년 이전애 동영상 플랫폼을 하나 만들다가 안 되니까 유튜브를 인수했고, 한국에서는 2004년에 곰TV인가 판TV인가 뭐 그런 것이 등장했다. 2006년 이전 그리고 그 이후로도 꽤 오랫동안 싸이월드나 네이버블로그 같은 것이 성행을 하기는 했지만 뭔가 듣고 말하고 보는 청취형이나 영상형 콘텐츠가 하나둘씩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팟캐스트가 그렇고 아프리카TV가 그렇다. 근데 그게 2016년쯤부터는 유튜브로 전세계 대통합이 되었다. 물론 그 전부터 그런 현상은 있었을건데 한국에서는 그 격변의 시기가 2016년부터였다.

유튜브 트렌드 2020은 작년(2019년) 11월에 출간되었지만 나름 좋은 조언을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전까지 유튜브가 어떻게 성장했고, 유튜브가 어떤 위치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유튜브의 역사나 크리에이터를 전반적으로 알려주는 책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유튜브 트렌드 2020은 그런 것을 전반적으로 다루어준다. 유튜브 알고리즘이나 역사에 대해서 그리고 어떤 기반으로 크리에이터와 관련 산업이 성장을 하는지 알기위한 기초적인 지식으로는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면 좋다고 생각한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유튜브에서 일어나는 단점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턱형이 설립한 MCN에서 노예계약 혹은 불공정계약에 대한 문제점이 있었고 이게 나름 화제가 되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 물론 유튜브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에서 이런 MCN 계약 내용까지 다루어야 싶을 수도 있지만 책 내에서 MCN에 대한 부분을 꽤 다루었기 때문에 그런 계약문제에 대한 내용도 다루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요즘은 개인 뿐만 아니라 연예인, 정규TV채녈을 비롯해서 기업에서도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리거나 유튜브 채널에서 광고를 많이 하고 있다. 운동 채널에는 운동 관련 옷이나 용품, 단백질 파우더 같은 광고가 많이 붙고, 동물 채널에는 사료 같은 광고가 많이 붙는다. 유튜브 광고 수익 뿐만 아니라 기업에서 오는 광고비나 관련 커미션 때문에라고 유튜브 운영을 하려는 사람도 있을텐데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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