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자매의 빵빵한 여행 : 유럽 편 - 빵이라면 죽고 못 사는 빵 자매의 유럽여행 빵 자매의 빵빵한 여행
박미이.복혜원 지음 / 이담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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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집에서는 할 수 있는 일이 정해져있다. 그 중에 하나가 책을 읽는 것이다.

빵 자매의 빵빵한 여행의 제목을 보고는 이 2명의 사람은 빵 먹는 행위를 즐기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무언가를 먹는 행위 자체를 그닥 즐기지 않기 때문에 딱히 어떤 음식을 좋아하거나 즐겨먹거나 먹으러 가기 위해 어딘가를 가는 행동을 자주 하지 않는 편이다. 그러다보니 이렇게 특정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을 보면 신기할 때도 있다.

이 책을 지은 저자 2명을 예상대로 빵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특정하게 어떤 빵 한 종류만 좋아하는 것이 아니고 빵이라는 종류 자체를 좋아해서 식사용 빵과 디저트용 빵 모두를 좋아하는 듯 했다. 나는 여행을 할 때 음식을 움직이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 내지는 칼로리 섭취용일 때가 많은데 주식과 디저트를 모두 빵으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였다. 게다가 특정 빵에 빠졌을 때는 그 빵이나 케이크 종류를 먹기 위하여 전국투어 같은 것을 한다는 글을 읽으니 약간 진퉁 빵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정도로 빵을 좋아하면 그냥 빵을 만드는 직업을 가지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아무튼 내가 여행을 갔던 도시를 다른 시선으로 보고 즐기는 사람이라 흥미로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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