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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를 바꾼 동물과 수의학
임동주 지음 / 마야 / 2018년 5월
평점 :
사실 수의학을 전공한 사람이 쓴 책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집에 도착한 책을 펼쳐서 조금 읽다가 책날개에서 저자에 대한 설명을 읽고 알았다. 저자의 학력이 수의학과라는 것을.
저자의 학력과 책 제목에 있는 '수의학'이라는 표현에 알맞게 <인류 역사를 바꾼 동물과 수의학>은 철저하게 수의학과 인간 중심에서 본 동물의 역사이다.
일부 합리적인 면이 있기는 하나, 과도하게 수의학적인 관점에서 쓰인 글을 읽으면서 불편하기도 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수의학의 관점에서 동물과 동물 사역의 역사를 어떻게 나누는지 알 수 있다는 점이다.
수의학이라는 것이 동물의 질병을 고치고 야생동물의 치료과정에 도움을 주기는 하지만, 인간 관점의 책이 불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