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무해한 사람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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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편 소설집인줄 알고 구매했던 내게 무해한 사람.
첫 단편을 읽고 알았다. 단편집이구나.

단편소설을 읽으며, 이름만으로 이 캐릭터의 성별을 알 수 없었다. 상당히 중성적인 느낌을 가진 이름이 많았다. 어쩌면 이름만으로 사람의 성별을 판단하지 않으려 하는 나의 노력이 무의식에 박혔기 때문이거나.

7개의 다른 이야기가 나왔지만, 소설을 읽으면서 나는 같은 감정을 느꼈다.
슬프고 씁쓸하고 심장이 저렸고 상처가 아린 느낌이었지만 눈물이 나지는 않았다. 어쩌면 울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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