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는 거의 보지 않는 와중에 창궐을 선택한 이유는 큰 의미가 없었다.
그저 일요일 아침 영화를 보고싶었을 뿐이고, 집 근처 영화관에서 하는 영화 중 조조할인이 가능한 와중에 가장 늦게 시작하는 영화라 선택되었을 뿐이다.
영화에 대한 내용은 아주 대충 알고 갔다. 시대 배경은 조선. 좀비가 나온다는 내용.

영화가 시작하면서 지나간 배우 이름 중 현빈, 장동건, 이선빈의 이름이 눈에 띄었다. 영화가 진행되면서 초반에는 세 명의 액션활극을 기대했었지만, 중반부 이후로 기대를 놓았다.
액션 영화였지만, 끝내주는 액션이 보이지 않았고, 이청 대군의 성장영화라고 하기에 그 성장해나가는 과정에 공감이 되지 않았다.

현빈과 장동건 주연의 영화였지만, "백성이 있어야 왕이 있다."는 대사를 치는 영화에서 왕을 두고 싸우는 두 명의 캐릭터가 주연인 영화는 별로였다.
차라리 조우진이나 이선빈이 했던 캐릭터가 주연이었다는 나는 이 영화를 더 재미있게 보지 않았을까 싶다.
- 이 영화를 악평하는 몇몇 블로그 포스팅에서 현빈과 장동건이 연기를 못 해서 영화가 별로라는 의견이 있다. 현빈의 말투가 거슬리기는 했지만 두 배우의 연기가 완전 별로라고 말하기 어렵다. 정만식이나 김의성의 연기가 이 영화에 어울린다고 말하기도 힘들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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