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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맥주가 있었다 - 역사를 빚은 유럽 맥주 이야기!
미카 리싸넨.유하 타흐바나이넨 지음, 이상원.장혜경 옮김 / 니케북스 / 201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직전,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은 책.
- 이 때 빌렸던 책이 '아마도' 2권 인데, 2권 모두 맥주와 관련된 책이었다.
맥주와 관련된 역사이야기가 주를 이루었고, 그 역사 중에는 미술사나 종교사, 전쟁사가 조금씩 끼워져있었다.
어떤 문화가 하나의 역사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이유가 하나의 역사와 문화가 되는 것이다.
엄청 재미있게 읽은 것은 아니었지만 나름 괜찮았다.
제일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맥주에 홉이 사용 되기 이전 허브 혼합물을 사용했고, 주로 그루이트라는 식물을 사용했다는 것이었다.
다른 책에서 홉의 종류가 칼립소 하나 뿐이 아니라 다양한 홉이 있고, 홉마다 특이점이 다르다는 내용을 얼핏 읽었다.
예전에 사용했던 허브 혼합물을 아직도 사용했다면, 홉과 병행되었다면 우리는 지금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른 맥주를 마시고 있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