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철학 살림지식총서 73
이정은 지음 / 살림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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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유형들을 철학저서를 통해서 밝히고 있다. 그 중에서 플라톤의 대화편에서 나오는 애로스에 관한 글들을 인용하면서 동성간의 사랑 등등을 말하고 있다.

뭐 여하튼 프롬의 '사랑의 기술'보다도 그 깊이는 떨어진다.

중반 이후부터는 사랑의 대상으로서 여자가 아닌 남자의 성적 욕구로써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여성들에 대해서 얘기하면서 여성들의 불평등한 '성현실'에 대해 고발하는 글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 결국 진정한 사랑은 남녀간의 평등이 전제가 되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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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력 비판 책세상문고 고전의세계 51
임마누엘 칸트 지음, 김상현 옮김 / 책세상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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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이성을 매개 해주는 것이 바로 미(美)라고 합니다.

아름다움은 무관심한 그러면서도 주관적이면서 누구에게나 그 타당함을 구할 수 있는 보편성이 있는 것이라고 하네요.

아름다움과 숭고함은 많은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고, 쾌적과 선(善), 미의 차이점도 보았습니다.

역사적으로 감정(감성)을 이성으로부터 자유롭게 하여 독자적 위치를 차지하게 하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입니다.

미는 감성을 통하여 바라보게 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은 결국 자연과의 질서, 합목적성을 추구하는 세상이 아닐까요?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좀 어려웠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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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 형이상학을 위한 기초 놓기 책세상문고 고전의세계 22
임마누엘 칸트 지음, 이원봉 옮김 / 책세상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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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순수이성비판이나 실천이성비판을 읽고 보면 쉬울 겁니다.

분석적판단, 종합적판단, 가언적(조건적)명령과 정언적명령 등등의 개념을 알고 보면 더 좋겠죠. 하지만 뒤의 역자 해설과 본문의 칸트씨의 친절한 안내로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도덕형이상학 기초놓기겠죠.^^

이성과 감성 등등, 자연과 형이상학, 논리학 등등을 분석한 후 이런 것등은 경험과 주관이 베어있는 상태에서 판단할 수 밖에 없으므로 진절한 사물과 법칙?을 통찰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그렇게 그렇게 해서 결국 도덕법칙으로 나아가는데 이는 가언적명령(예를 들면 구청 위생과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깨끗한 음식을 파는 행위)이 아닌 정언적명령(너 자신의 준칙이 보편적법칙이 되게 하라)이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정언적명령은 그 자체로 옳은 것으로써 어떤 인과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돌을 하늘 높이 던지면 돌은 자연히 최고 높이에서 중력에 의해 땅으로 떨어집니다. 돌이 힘들어서 땅으로 내려오자고 마음먹고 내려오는 것이 아니죠. 자연의 법칙과는 달리 인간은 스스로 생각한데로 움직입니다. 이것이 바로 "의지"랍니다. 이런 의지를 가지고 그 자체로 선한 행동을 하는 것. 그것이 바로 도덕법칙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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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칸트 - 철학사상총서
오트프리트 회페 지음, 이상헌 옮김 / 문예출판사 / 199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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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칸트 입문서들을 2~3권 정도 읽고 본 책입니다.

막 어려웠는데, 특히 순수이성비판 쪽이 어려웠구요, 거기를 잘 넘기면 실천이성비판이랑, 판단력비판, 역사,종교,법철학 같은 데는 쉽게 읽혀질 것 같네요,

인간의 인식, 머 그런 내면적인 부분들의 과거의 철학자들의 이론들을 체계적으로 비판하고, 종교의 신문제에 대해서도 이성적으로 객관적으로 파악될 수 없다며, 신중심의 사유체계 같은 것들도 다 비판하죠, 그리고 이제 외부세계에 대한 행동, 머 실천이성비판이라고 하는데, 이것도 결국은 순수이성비판의 연장선이겠지요,

그렇게 해서 아름답다는 것은 무엇인가,이런 것 등을 논하는 판단력비판으로 가구요, 뒷 부분에는 칸트철학이 후세에 끼친 영향을 논하고 있고 맨 마지막에는 색인이 있습니다.

아직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해서 제대로 리뷰를 쓰기가 힘드네요, 저 자신부터 확실히 이해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이 저의 선험철학 입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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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의 변명 - 드림북스 7
플라톤 / 홍신문화사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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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의 변명은 제자 플라톤이 스승의 입장에서 스승이 옥중에 있을 때, 스승의 억울한 심정을 토로하는 식으로 쓴 글이다

향연은 에로스신과 사랑에 관해서 토론하는 장면이다. 재미있는 것은 로마의 티베리우스황제가 동성의 소년들과 애정행각을 자주 일삼았었는데, 그 전통이 그리스에서부터 온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동성간의 사랑을 일상적으로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소크라테스가 굉장히 술을 잘 마셨다는 것도.

나머지는 파이돈과 프로타고라스인데 모두 읽을 만 한다.

어느 분이 지적해 주신 것처럼 번역이 매끄럽지 못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나 혼자만의 생각인지도 모르겠다.

중요한 것은 소크라테스적인 사유를 들여다 볼 수 있는 부분인데, 인간이 사유의 화살표를 인간 자신의 이성으로 돌렸다는 점에서 대단한 것이라고 한다. 이것이 서양의 이성주의의 시작이라고 한다는데, 소크라테스는 찬 것이 있으면 뜨거운 것이 있듯이 우리는 볼 수 있는 것과 볼 수 없는 것(영혼)이 있다고 한다.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모든 것이 다 변한다. 하지만 볼 수 없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그 변하지 않는 것, 영원불멸한 것을 찾아야 한다.  

뭐 인간의 이성을 중시하는 그런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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