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노보 찬가 - 정글자본주의 대한민국에서 인간으로 살아남기
조국 지음 / 생각의나무 / 200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조 국 교수님의 책.
최근에 나온 거라, 최근의 여러 사회문제에 관해 말하므로,
그 현실적 지각성이 높다고 볼 수 있겠다.

무엇보다 정글에서 '보노보'라는 동물을 이상향으로 삼고,
'침팬지 사회'를 가부장적이고 폭력적인 현재의 사회상황을 잘 나타내주는 것이라고 표현하는 데, 글을 읽노라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사형 등에 관한 새로운 시각도 볼 수 있어 좋았다.

교수님의 말처럼, 사회 여러 분야에서 한명, 한명씩 '보노보'가 늘어난다면,
그래, 정말로, 살기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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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의 그림책 - 오늘의 눈으로 읽는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
최석조 지음 / 아트북스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비전공자임에도
그림을 말하는데에 독자적인 안목과
재밌는 입담을 발휘한다.
여러 자료를 찾아보고 조언을 구하며
글을 쓴, 정성도 눈에 띄는,
'김홍도의 그림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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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물고기
J.M.G. 르 클레지오 지음, 최수철 옮김 / 문학동네 / 199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헤르만 헤세의 '지와 사랑'이 떠올랐다.
어린 내게 상당한 충격을 주었던.
자신을 찾아 떠도는 여정이, 닮았다.

지와 사랑이 남성을 통해서였다면
황금 물고기는 여성을 통해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물론, 헤르만 헤세의 세계를 따라갈 순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순전히 나의 생각이지만.

소설엔 진실도, 거짓도 없지만
세상이 담겨있다.

오, 라일라. 세상의 라일라들에게 축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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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파리
티파사(최순영) 글.사진 / 에디터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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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앞에 접힌 '사랑의 벽'이 나를 불러세웠다.

보여주고 싶은 게 많은 듯
사진도 많고 에피소드도 많다.
그게 지나쳤는지 혹은 이야기를 풀어내는
재주가 아직 거기까지는 미치지 못한건지
깊이감이 좀 느껴지나싶으면 다음으로 넘어가는 식.
그런 것까지 바랄수는 없지만,

파리의 모습을 느끼며 설렐 수 있는,
저자의 파리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책.

나의 두번째는 언제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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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외롭구나 - 김형태의 청춘 카운슬링
김형태 지음 / 예담 / 2004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넘쳐나는 그저그런 책들처럼 생겼기에
제목만 봤다면 보지 않았을 책. 이지만
리뷰를 보곤, 아, 이 책일 거라 생각했다.

역시, 아! 속이 시원한! 말, 말, 말.
시대를 꿰뚫어보는 눈, 예술에 대한 굳건한 믿음.
이 땅의 모든 청춘들에게- 라고 부제를 달면 어떨까.
많은 사람들이 이 사람의 글을 읽고, 그렇게 살아준다면.
내가 얻었던 조언을, 다른 이들도 얻을 수 있다면.

외로움을 무작정 토닥거려 줄 기대보단,  
현실적 충고를 받고, 머리를 한대 쾅, 정신이 들고 싶은 분들께,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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