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 - 인문학의 첫 번째 질문에서 얻은 위대한 삶의 지혜 플라톤 아카데미 총서
강신주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어도 여전히 나는 누구인지 명확히 모르겠다.
생각하는 주체로서의 ‘나‘와 그 주체가 대상으로 바라보는 ‘나‘가 다르고, 사람들이 나에 대해 가진 각각의 이미지가 다르고,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의 세포가 다르고, 생각하는 것이 다르다. 나의 동일성은 도대체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인생은 나를 찾는 여정이라고 하지만, 그때그때마다 나는 존재했다가도 사라진다. 그런 모든 변화까지도 포괄할 수 있는 ‘나에 대한 설명‘을 하는 것이 가능하려면 더 긴 경험들이 필요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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