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 인간과 괴물의 마음 - 나를 잃지 않고 나와 마주하는 경계의 감정
이창일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가 공저한 《심경》을 인상깊게 읽었다. ‘수치‘라는 주제를 파고든 것은 좋았으나 뒤로 갈수록 용두사미로 전개된다는 점이 아쉽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페크pek0501 2023-10-03 14: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자신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는 책이 많은 것 같아요.
심경, 을 검색해 보겠습니다. 공저군요.

베텔게우스 2023-10-03 15:10   좋아요 1 | URL
네, 세상이 복잡해질수록 중심을 지키는 자기 수양의 중요성이 커져간다고 생각합니다. <심경>은 동명의 동양 고전에 관한 연구서로, 마음 수양을 다룬 책입니다. ‘성리학이 조선을 망쳤다‘는 세간의 평가와는 별도로, 유교의 자기 수양론이 상당히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은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효용성에 관해서 말하자면, 서양철학에 대해 동양철학이 뚜렷한 강점을 지니는 부분이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