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과의 상호작용에는 위험이 따르기 마련이지만 그렇다고 은둔자가 되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다. 여행을 그만두고 속을 만한 상황을 아예 피하는 것도 해결책이 될수는 없다. 쉽게 속는 바보가 되어서는 안 되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위험을 무릅쓰고 열린 마음으로 기꺼이 남을 도우려는 사람은 대단히 귀한 존재이다.
그리고 인간관계에서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정직하다고 믿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태도다. 따라서 타인이 도움을 요청할 때 기꺼이 도우려는 보편적인 인간성이 소수의 범죄자 때문에 사라져서는 안 된다. 설령 쉽게 산만해지는 바람에 진실을 제대로보지 못하고 가끔 속는다 해도 그것은 남을 도우려 할 때 치러야 하는 대가라고 생각하자. - P24

요가 치료사이자 미국 포트 타운센드에서 마드나 마인드보디 인스티튜트Madrona MindBody Institute 를 공동 운영하는 르네 클라인은 이렇게 말한다. "내가 생각하는 마음 챙김이란 한 번에 한 가지 일을 하는 것이다. 불교의 가르침처럼 ‘먹을 때 먹고, 걸을 때 걷고, 앉을 때 앉는 것‘이다. 서구 문화는 한 번에 한 가지 일을 하는것에 대체로 능숙하지 못하다. 정신없이 바쁘게 사는 사람들을 높이 평가하기도 한다. 하지만 한 가지 일에 오롯이 관심을 기울이지 못하면 결국 무엇에도 관심을 기울일 수 없다." - P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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