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만들다 보면 한 저자가 쓴 글 중에서도 유독 기억에 남는 글이 있습니다. 이런 글은 책이 발간되면 역시나 독자들에게도 오래도록 회자되는데요. 그 글들의 공통점은 다른 글들보다 주제가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쓰였다는 것입니다.
내가 쓴 에세이가 잘 쓴 글인지 아닌지를 가늠하는 법은 간단합니다. 사람들이 커피숍이나 술자리에서 수다를 떨다가 "아, 내가 얼마 전에 이런 글을 봤는데" 하면서 전해줄 만한 이야기라면 성공한 것이지요. 그러려면 아무래도 추상적인 이야기보다는 구체적인 이야기가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더 오래 남을 테고요. -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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