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상대방과 친해서 라포르가 형성되어 있는 경우, 논쟁에서 이긴다거나 말을 멋지게 하는 것보다는 우정을 이어가는 게 더 중요하다. 친구는 내 말에 귀 기울여주고 내 생각을 진지하게 고려해주는 사람이다. 사실 친구라는 존재 자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미 형성된 라포르를 허물지 말고, 잘 키워나가고 소중히 여기자. 그렇다고 해서 친구와는 의견 대립이 없어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오히려 의견 대립 덕분에 우정이 더 단단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친구는 친구임을 무엇보다 유념하자. 논쟁의 소지가 큰 화제를 꺼내기 전에 어느 정도 편안한 라포르 형성 시간을 갖도록 하자. 일단 어디까지나 친구로서 담소를 나누고, 대화의 목표는 잠시 잊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