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여유가 있으면 학문을 닦아라

배우는 과정에 있는 제자들은 집에 들어가면 부모에게 효도하고 밖에 나오면 윗사람에게 공손해야 한다. 행동과 말이 조심스럽고 믿음이 있으며, 사람들을 널리 사랑하면서도 어진 사람을 가까이해야 한다. 이것들을 행하고도 여유가 있으면 학문을 닦아야 한다. - P36

7. 아홉 가지 생각

군자는 생각해야 할 아홉 가지가 있다. 볼 때는 명확하게 보려고 생각하며, 들을 때는 또렷하게 들으려고 생각해야 한다. 따뜻한 얼굴빛을 마음에 두고 용모는 공손한 모습을 염두에 둔다. 말은 진실하기를 생각하며, 일은 경건하기를 생각하며, 의문에 대해서는 물을 것을 생각하며, 화가 날 때는 후환을 생각하며, 이익을 보면 이로운가를 생각한다. - P99

8. 군자에게 소중한 세 가지

군자가 소중하게 여겨야 할 세 가지 도리가 있다. 몸을 움직일 때는 포악하거나 오만한 태도를 멀리하며, 얼굴빛을 바로잡을 때는 성실한 모습에 가깝게 하며, 말을 할 때는 비루하거나 도리에 어긋난 내용을 멀리하는 것이다. - P100

9. 몸을 수양하고 말을 실천하라

예는 절도를 뛰어넘지 않으며, 남을 공격하거나 업신여기지도 않으며 허물없이 가까이 지내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몸을 수양하고 자신이 한 말을 실천하는 것을 ‘선한 행실‘이라고 한다. - P100

군자는 배부르게 먹으려고 하지 않으며, 편안하게 거처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일은 민첩하게, 말은 신중하게 하며 도를 체득한 사람에게 나아가 자신을 바로잡으려고 하면 ‘학문을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다. -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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