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는 마치 기본적으로 거대한 물질적 요소들에 대한 이야기처럼 보인다. 유전, 통신위성, 대규모 쇼핑 단지, 화려한 유흥가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렇게 인상 깊은 요소들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경제는 상당 부분 우리의 집합적인 취향과 상상, 갈망에 의해 추진되는 심리적 현상이라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사람들이 어디에 기꺼이 돈을 쓰려고 하느냐‘가 이윤을 창출하고 투자 시스템 전체를 조직화한다. 그래서 오늘날에는 소비자 교육이 핵심적인 경제 운동의 하나가 되었다. - P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