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어중형어외(誠於中形於外): 속마음이 참되면 겉으로 드러난다. <대학>

(​풍우란 『중국철학사(상)』(박성규 역) 582p의 번역을 따름)


Case 1. '속마음이 참되다'는 '겉으로 드러난다'의 충분조건이다.

= '속마음이 참되다'가 참이면 '겉으로 드러난다'는 항상 참이다.(충분조건의 정의에 의해)

=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면 속마음이 참되지 않은 것이다."(대우 규칙에 의해)


=> 겉으로 드러났지만 속마음이 참되지 않은 경우가 있다.(가식)



이렇게 해석한 경우:

1) 포커페이스는 자신의 속마음을 나타내지 않고 무표정하게 있는 얼굴을 뜻한다.

싫은 사람 앞에서 무표정이 되는 포커페이스는 어려운 일이다.

(http://www.imgnews.kr/default/reader_index_view_page.php?board_data=aWR4JTNEMTM0ODMlMjZzdGFydFBhZ2UlM0QlMjZsaXN0Tm8lM0QlMjZ0b3RhbExpc3QlM0Q=||&search_items=cGFydF9pZHglM0QxMjQ=||)

2) 그와는 반대로 가식으로 포장된 선의란 메마른 조화(造花)와 같아서 멀리서는 아름다운 화초의 모습이지만 가까이서는 그 생명력과 숨결을 느낄 수 없는 것이다.

겉으로는 그 눈빛까지도 선을 흉내 낼 수 있지만 진실이 없는 선함은 생명의 숨결 없는 조화의 모습과 같이 언젠가는 그 거짓이 드러나게 된다.

(http://webzine.daesoon.org/board/index.asp?webzine=197&menu_no=3249&bno=5754&page=1)

Case 2. '속마음이 참되다'는 '겉으로 드러난다'의 필요조건이다.

= '속마음이 참되다'가 참이 아니면 '겉으로 드러난다'도 항상 참이 아니다.(필요조건의 정의에 의해)

= "속마음이 참되지 않으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 "겉으로 드러난다면 속마음이 참된 것이다."(대우 규칙에 의해)


=> 속마음이 참되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티나지 않음)

Case 3. '속마음이 참되다'는 '겉으로 드러난다'의 필요충분조건이다.

= '속마음이 참되다'가 참이고 또한 오직 그런 경우에만 '겉으로 드러난다'는 참이다.(필요충분조건의 정의에 의해)

= "속마음이 참된 경우에만 (참된 마음이) 겉으로 드러나고, (참된 마음이) 겉으로 드러날 때에만 속마음이 참된 것이다."


=> '가식' or '티나지 않음'의 경우는 없음.

이렇게 해석한 경우:

1) 하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자기 속 들여다보듯 하고 있으므로 숨겨도 아무 소용이 없다.

이런 것을 일러 마음속에 들어있는 진실은 아무리 숨겨도 밖에 나타나게 된다고 한다.

(http://www.gof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537)


2) 성실과 진실은 밖으로 나타난다.

자식이 야속하게 느껴지면 부모 자신의 성실과 진실이 자식에게 보이지 않았다는 점을 알아야 하고, 국민이 야속하게 느껴지면 정치인 자신의 성실과 진실이 국민에게 보이지 않았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https://blog.daum.net/ktckorea/14416754)


3) 속마음에 들어 있는 것은 숨기려 해도 밖으로 나타나게 된다

(http://www.jjan.kr/news/articleView.html?idxno=34828)


4) 마음속에 성실함이 있으면 반드시 외형으로 나타난다는 뜻으로 속마음에 있는 것을 숨기려 해도 자연히 밖으로 드러나기 마련이라는 말.

(http://naju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216597)

5) 대학(大學)에 "성어중형어외(誠於中形於外)"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음속에 정성스러움이 있으면 비록 숨기려 하여도 반드시 겉모양으로 나타난다"는 의미입니다.

(https://if-blog.tistory.com/3276 [교육부 공식 블로그])

4. 결론(내가 생각하는 "성어중형어외"의 정확한 의미)

'속마음이 참되다'는 '겉으로 드러난다'의 필요충분조건이다.

= '겉으로 드러난다'는 '속마음이 참되다'의 필요충분조건이다.

= '속마음이 참되면 겉으로 드러난다.'와 '겉으로 드러나면 속마음이 참된 것이다.'가 모두 참이다.

= "속마음이 참되면 겉으로 드러나고, 또한 겉으로 드러나면 속마음이 참된 것이다."


=> "숨기려 해도" 밖으로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 핵심!

전 6장

‘(...) 소인은 일 없이 홀로 있을 때 좋지 않은 일을 함에 못하는 짓이 없다. 그런데 군자를 본 뒤에 계면쩍어하면서 자신의 좋지 않은 점을 숨기고, 자기의 좋은 점을 드러내려 한다. 남이 자기 보기를 마치 그 마음속을 꿰뚫어 보듯이 하니, 그렇다면 (숨기는 것이) 무슨 보탬이 되겠는가? 이를 일러 마음속에 성실함이 가득하면 몸 밖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그러므로 군자는 반드시 그 자신이 홀로 있을 때 삼가야 한다. (...)‘ - P39

‘(...) 小人閒居爲不善, 無所不至, 見君子而后厭然, 揜其不善, 而著其善. 人之視己, 如見其肺肝, 然則何益矣? 此謂誠於中形於外, 故君子必愼其獨也. (...)‘ -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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