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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아틀란티스 - 세상을 보는 글들 6
프랜시스 베이컨 지음, 김종갑 옮김 / 에코리브르 / 2002년 1월
평점 :
유토피아 문학은 연원도 깊거니와 종류도 적지 않습니다. 제가 소장하고 있는 책만 해도 플라톤의 '국가', 모어의 '유토피아', 캄파넬라의 '태양의 나라', 베이컨의 '새 아틀란티스', 모리스의 'Nowhere로부터의 소식', 허균의 '홍길동전' 등이 있고 제가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버틀러의 '에리훤으로의 여행, 귀환', 힐턴의 '잃어버린 지평선' 도 유토피아 계의 소설이지요.
아무튼 이런 와중에 베이컨의 책이 '새로운 아틀란티스'라는 제목으로 나왔습니다. 뭐, 사계에서 유명한 책인 관계로 소장할 만한 가치는 있지만 결정적인 단점으로 짧습니다 (-.-;). 다시 말해 베이컨의 의견을 별로 얻어들을 수 없는 것이지요. 구입시 그 점을 감안하십시오.
추기 : 그리고 출판사에 묻고 싶은 것이 하나 있는데 도대체 왜 표지 안쪽의 사진이 셰익스피어인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