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 인문학 - 괴테에서 데리다까지 뉴아카이브 총서 2
이마무라 히토시 지음, 이성혁.이혜진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 화폐인문학 괴테에서 데리다까지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다.
그것이 순수하든, 목적적이였든, 그 의미를 형식으로서의 화폐에서 정의해본다.
더불어 화폐에서 죽음의 관념을 표상하는 것은 특기할만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현대성의 철학적 담론
위르겐 하버마스 지음 / 문예출판사 / 199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현대성의 철학적 담론



지금 여기, 현대를 규정하는 글에 무작정 접근하면 체력이 충분해도 매우 버겁지만 충분히 매력적이다.
저자는 현대성에 처음으로 관심을 가진 헤겔부터 포스트주의의 여러 철학자와 대결구도를 펼치며 시대 사상을 상호비교해 나간다.
분석된 사상을 집약해서 표현할 때마다 앞의 내용을 다시 뒤적이며 정리하는 과정은 힘들지만 책의 재미를 더한다.
시간을 두고 여유있게 책의 여백을 마구 더럽히며 읽었고, 완독하니 책은 이미 너덜너덜해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문명화과정 2 한길그레이트북스 34
노르베르트 엘리아스 / 한길사 / 199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문명화과정 2




사회문화사란 측면으로 보면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있고 다양한 면을 보여준다.
중세유럽 특히 프랑스의 문명화 과정에서 구체적인 일상생활에 대한 미시적 분석은 흥미를 더한다.
물론, 현재의 관점으로 중세의 일상의례는 더럽고 무례함의 극치로 보여진다. 그러나 문명화가 진행할수록 행동양식과 감정가계에서 갖는 수치심과 당혹함의 한계가 낮아지는 것은 자기통제가 강화되며 초자아의 형성과 함께 궁중귀족이 시민계급과의 차별화로 이유를 찾는다.
엘리아스는 결합태의 사회학이라는 개념으로 봉건주의 - 절대주의 - 국가를 형성하는 과정을 치밀하게 연관지었다.
엘리아스는 ‘수없이 많은 개인적 이해와 의도들이 얽히고 설켜 결국 어떤 개인도 계획하거나 의도하지 않았던 것이 수많은 개인들의 의도들과 행위들로부터 산출된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해준다. 바로 이것이 사회적 결합태의, 그 필연성과 구성법칙의 그리고 그 구조와 과정적 성격 및 발전의 진짜 비밀이다‘. 로 사회발생사의 관계역학을 말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문명화과정 1 한길그레이트북스 9
노르베르트 엘리아스 지음, 박미애 옮김 / 한길사 / 1996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문명화 과정 1


이 책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선 대표적 사회학 이론가인 탈코트 파슨스의 이론이 언급되어야 한다.
파슨스는 여러 사회형태를 구성하는 기본요소 중에 특정한 형태로 ‘유형변수‘를 가져온다.
이러한 행위형태 중에는 ‘감정‘과 ‘감정중립‘의 이원론도 속한다.
여기에서 그는 사회구조와 인성구조의 관계를 정태적인 개념으로 규정짓는다.
이 이론의 암묵적인 전제는 변화하는 모든 것을 개념적으로 불변하는 것으로 축소하고 복잡한 모든 현상들을 개개의 요소들로 분해하여 단순화 시키는 것이 모든 학문적 이론의 과제라는 것이다.
엘리아스는 ‘결합태‘란 개념을 통해 자신의 사회관과 인간관을 동시에 표현한다. 개인들이 구성한 상호의존의 그물로서 결합태는 그 자신의 고유한 법칙성과 역동성을 가지고 있으며, 사회학의 근본과제는 바로 이러한 결합태 내의 상호의존양상을 분석하고 결합태의 역동성의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라고 엘리아스는 주장한다.
이 부분의 이해가 책에 대한 관심을 배가시킨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성의 역사 3 : 자기 배려 나남신서 138
미셸 푸코 지음, 이영목 외 옮김 / 나남출판 / 200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 성의 역사 3



성적 활동이 악이 되지 않도록 하는 성도덕 지침서(변천사) -- 자기 연마 --
그런데 많이 부풀려 말하면,
동서고금의 모든 일이 성으로 귀결된다는 것에 지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