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화과정 1 한길그레이트북스 9
노르베르트 엘리아스 지음, 박미애 옮김 / 한길사 / 199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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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명화 과정 1


이 책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선 대표적 사회학 이론가인 탈코트 파슨스의 이론이 언급되어야 한다.
파슨스는 여러 사회형태를 구성하는 기본요소 중에 특정한 형태로 ‘유형변수‘를 가져온다.
이러한 행위형태 중에는 ‘감정‘과 ‘감정중립‘의 이원론도 속한다.
여기에서 그는 사회구조와 인성구조의 관계를 정태적인 개념으로 규정짓는다.
이 이론의 암묵적인 전제는 변화하는 모든 것을 개념적으로 불변하는 것으로 축소하고 복잡한 모든 현상들을 개개의 요소들로 분해하여 단순화 시키는 것이 모든 학문적 이론의 과제라는 것이다.
엘리아스는 ‘결합태‘란 개념을 통해 자신의 사회관과 인간관을 동시에 표현한다. 개인들이 구성한 상호의존의 그물로서 결합태는 그 자신의 고유한 법칙성과 역동성을 가지고 있으며, 사회학의 근본과제는 바로 이러한 결합태 내의 상호의존양상을 분석하고 결합태의 역동성의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라고 엘리아스는 주장한다.
이 부분의 이해가 책에 대한 관심을 배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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