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소군도 6 열린책들 세계문학 263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지음, 김학수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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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용소 군도 6




6권은, 영광스러운 혁명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의 하나인 러시아 오지의 유형이나 강제이주를 다룬다.
1953년, 스탈린 사후에도 정권은 이어졌고 폭정은 변하지 않았으며 특수수용소는 남아 있었다. 단지 스탈린에서 후르쇼프로 이어지는 정권 교체기에, 석방된 정치범의 낯선 자유가 잠시 있을 뿐이다.
책의 끝자락에, 솔제니친은 이 참혹한 실상을 알리기 위해 책을 집필하고 출판하며 겪는 힘든 과정을 말한다.
마침내 많은 희생 속에 역사적인 기록문학은 출간 된다.
그리고 우리는 그 충격적 진실에 다가갈 수 있음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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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터 벤야민과 도시산책자의 사유 스투디움 총서 9
윤미애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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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터 벤야민과 도시산책자의 사유



‘벤야민의 사상을 이해한다는 것은 변증법의 과정 - 사유 세계 전반에서 보이는 종합과 긴장의 관계를 통한 변증법적 사유 - 을 뚫고 나간다는 것, 각 요소들이 양의성(兩義性)을 띠고 ‘상호 침투’하며 전개되는 역사적 과정 속에 있음을 깨닫는 것을 전제로 한다.‘
- ‘발터 벤야민 기억의 정치학‘ 소개글에서 -

이 책은 산책자의 사유라는 관점에서 벤야민의 사상적 특징을 조명하고 그의 핵심적인 이론을 설명하는데 여기에는 철학적 글쓰기에 대한 이론, 언어철학적 성찰, 미메시스론, 알레고리론, 무의지적 기억과 의지적 기억에 대한 논의, 아우라 이론, 세속화 이론, 변증법적 이미지 개념, 기술매체에 대한 테제, 신화학 등이 있다. -14쪽-

혼자 떠나는 여행은 낯설고 막연하지만 하나하나 발걸음이 늘 설렌다.
그리고 이렇게 가이드와 함께 한 여행은 그 문화와 역사 - 사상 - 를 깊게 알게 되어 또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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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사람에게 지지 않으려고 쓴다 정희진의 글쓰기 1
정희진 지음 / 교양인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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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쁜 사람에게 지지 않으려고 애쓴다


ㆍ사회적 글쓰기인데 서평을 앞세운다.
ㆍ글쓰기 방식이 굉장히 공격적이고 단호하다.
ㆍ나쁜 사람이 되지 말라고 질책하는 것같아 글을 읽는 내내 불편하기도 하다.
ㆍ작가가 독자에게 ‘행동하는 양심‘을 일깨운다면 그 뜻은 명확히 전달되고 있다.
ㆍ단지 끝으로 갈수록 ‘세월호‘로 귀결되고 있어 서평의 다양함이 퇴색되어진다.
ㆍ많은 좋은 책을 소개해 주어 마음을 들뜨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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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소군도 5 열린책들 세계문학 262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지음, 김학수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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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소 군도 5



제 5권은 스탈린 사망 전후에 소련의 체제의 변화에 따른 수용자의 저항을 그렸다.
1. 반항
2. 단식 투쟁
3. 탈옥
4. 폭동
이러한 저항은 곧 자신의 죽음을 마음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수용소에서는 죽음의 모습이 흔하디 흔하다.
아마도 무수히 흩날리는 재처럼 그 존재 가치가 희뿌연할 지도 모른다.
어쩌면 그렇게 기꺼이 죽을 수 있기에, 삶이라는 그 소중한 가치에 그들이 원하는 자유, 권리를 부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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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전과 영원 - 푸코.라캉.르장드르
사사키 아타루 지음, 안천 옮김 / 자음과모음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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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전과 영원


라캉은 거울 속의 나를 보고, 르장드르는 군중 속의 나를 말하고, 푸코는 내 안의 나를 보라 한다.
그리고 사사키 아타루는 삶을 성찰하라는 데 나는 홀딱 벗겨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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