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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를 철학하다 - 21세기 불교를 위한 하나의 초상
이진경 지음 / 휴(休)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 불교를 철학하다
우리는 가벼운 산행과 함께 고요한 사찰을 떠올린다. 낯선 느낌이 생경하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교회, 성경을 마주하는 것과는 달리 불전과 교리는 조금 멀게만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현대적인 해석으로 우리 가까이서 불교를 해석한다. 그 중에 ‘연기‘를 핵심으로 한다.
관심을 갖고 사찰을 찾아가지만 교리에 대해선 무지했는데 용어 해석과 그에 따른 저자의 철학은 불교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어떤 것이든 커다란 사상에는 다양한 해석을 하게 될 것이다.
저자가 사유하는 불교의 가르침도 마찬가지며 각자는 자기가 이해하는 방식으로 불교를 보게 될 것이다.
아쉽다면 해석에 따른 비유가 적절하지 않은 부분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