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자신을 속이도록 진화했을까? - 진화생물학의 눈으로 본 속임수와 자기기만의 메커니즘
로버트 트리버스 지음, 이한음 옮김 / 살림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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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왜 자신을 속이도록 진화했을까?



인간은 의식을 하든 무의식이든 거짓되기도 하지만,
우리는 왜 사람의 판단, 인간의 사회적 적응, 인류학적 진화의 토대를 기만이라는 말로 포괄 적용해야 할까?
저자가 표현한 ‘기만‘이라는 의미을 고민해 봤다면 이 책은 그저 그러려니 하는 것이고 아니면 놀랍기 밖에 더 하겠는가.
굳이 자신의 사고와 행동에 기만이라는 테두리를 의식하며 살 수는 없지 않은가.
차라리 편향될 수 있을지언정 자기 통찰에 가치를 두겠다.
생존하는 유전적 결정은 그것이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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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전환 - 우리 시대의 정치.경제적 기원 코기토 총서 : 세계 사상의 고전 18
칼 폴라니 지음, 홍기빈 옮김 / 길(도서출판)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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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한 전환


˝역사적으로 정상적이라 할 패턴은 오히려 경제를 사회에 종속시킨다는 것이었지만,고전파 경제학자들의 자기 조정 시장 체제는 거꾸로 사회를 시장 논리에 종속시킬 것을 요구했다.˝ (39쪽)
고전파 경제학자의 교조주의적 주장은 어쩌면 이 시대의 현실을 반영한 듯하다.
좁게는, 개인의 경제적인 부의 척도로서 그가 가진 삶의 무게를 측정하기 때문이다.
칼 폴라니는 시장 자유주의의 자기조정 시장경제를 비판하면서 삶의 본질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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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서설 - 아랍, 이슬람, 문명
이븐 할둔 외 지음 / 까치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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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서설


조금 낯설은 중세 아랍국가의 역사서이자 문명론.
민족의 문화가 변화하면서 국가는 흥망성쇠를 피할 수없고 새로운 국가가 형성한다고 한다.
여기서 전야의 종교적 신념을 말하는 저자는 작금의 중동분쟁을 어떻게 이해할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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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물리학과 동양사상 - 개정판
프리초프 카프라 지음, 김용정 외 옮김 / 범양사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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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물리학과 동양사상


현대 물리학 - 소립자의 생성과 소멸 - 에 대한 과학적인 추론은 동양 신비주의의 무상 그리고 유기적 관점과 비유된다.
존재에 대한 물리학의 한계와 본질에 대한 불확정성의 동양 사상은 이념적으로 공통 분모를 갖지만 궁극적 진리를 공유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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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를 철학하다 - 21세기 불교를 위한 하나의 초상
이진경 지음 / 휴(休)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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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를 철학하다

우리는 가벼운 산행과 함께 고요한 사찰을 떠올린다. 낯선 느낌이 생경하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교회, 성경을 마주하는 것과는 달리 불전과 교리는 조금 멀게만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현대적인 해석으로 우리 가까이서 불교를 해석한다. 그 중에 ‘연기‘를 핵심으로 한다.
관심을 갖고 사찰을 찾아가지만 교리에 대해선 무지했는데 용어 해석과 그에 따른 저자의 철학은 불교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어떤 것이든 커다란 사상에는 다양한 해석을 하게 될 것이다.
저자가 사유하는 불교의 가르침도 마찬가지며 각자는 자기가 이해하는 방식으로 불교를 보게 될 것이다.
아쉽다면 해석에 따른 비유가 적절하지 않은 부분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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