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말 걸기 - 내 마음과 친구가 되어요 타임주니어 감정 그림책 1
가비 가르시아 지음, 미란다 리바데네이라 그림, 이소영 옮김 / 타임주니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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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가비 가르시아 . 지음 / 미란다 리바데네이라 . 그림

이소영 . 옮김

키가 자라나는 만큼 마음도 함께 잘 자라나는지 늘 부모의 입장에서 궁금합니다. 친구와 싸우고 오는 날이면 아이보다 엄마 마음이 더 속상해지죠. 마음처럼 잘 안되는 아이의 모습을 볼 때도 걱정이 됩니다.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을 만나니 빨리 만나보고 싶네요.

나는 누구에게나 좋은 친구가 되어 줄 수 있어요

그런데 내 마음과도 친해져야 한대요!

어떡하면 내 마음과 친해질 수 있을까요?

-마음이 따끔따끔 아픈 날이 있어요.

-'다른 애들은 잘 타는데! 나만 왜 이럴까?'

-'소피아한테 못되게 굴면 안 됐는데... 나는 나쁜 아이일까?'

-어린이가 되는 게 어렵다는걸요.

내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는 없을까요?

두 팔로 나를 꼭 안아주세요.

한 손으로 다른 손을 꼬 잡아 보아도 좋아요.

쓰담쓰담 어루만지고 싶은 곳을 도닥여 줘요.

울퉁불퉁한 마음이 제자리를 찾아갈 거예요.

아이가 집을 벗어나 많은 일에 도전을 하게 되면서 내가 잘하는 일도 있지만 서투른 일들이 있을 때마다 의기소침해지고 작아지는 건 자연스럽지만 조금만 더 자신을 이해하고 다정하게 보살피는 법을 배운다면 좋겠지요? 걱정하지 마세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해주는 그림책입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법과 마음을 다독이는 법을 안내해 주고 있지요. 자신의 감정을 소중히 여기고, 위로나 지지가 필요할 때 스스로 보살핌과 친절을 베풀 수 있게 되는 첫걸음이 시작이 될 거예요. 아이를 관찰하며 함께 이야기 나누었으면 좋겠어요.

내 마음과 친구가 되어요 <마음에 말 걸기> 꼭 만나보세요~꼭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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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은 놀라워 - 마음을 열고 귀 기울여 봐
요한나 프린츠 지음, 마크 패텐든 그림, 유영미 옮김 / 파랑서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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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글. 요한나 프린츠 / 그림. 마크 패텐든

옮김. 유영미

큰 판형의 그림책이 마치 문처럼 느껴졌어요. 문을 열고 나가면 바로 산책길이 펼쳐질 것만 같았어요. 마음을 열고 귀 기울이며 책이 이야기해 주는 산책을 떠납니다.

“산책길 곳곳에 숨어 있는 놀라운 기적들을 만나 볼까? 마음속의 나쁜 감정을 내보내는 방법도 배워 봐!”

냇가에서- 세차게 흐르는 냇물은 바위 위에서 즐겁게 춤추면서 자신만의 멜로디를 들려줘요. 냇물 속에서는 모든 것이 움직여요. 가만히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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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의 시작은 밖으로 나가는 거예요. 어디쯤 가셨나요? 저는 바닷가에 멈췄어요. 짭조름한 바다 내음과 끼룩끼룩 소리 내며 자유롭게 날아다닌 갈매기도 보이고 붉은 노을이 마주하는 바닷가에 산책하러 나왔어요.

책을 읽는 것도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책장을 넘겨요. 한 장의 책장을 넘기는 힘도 없을 때가 있어요. 읽고 싶다는 생각만 수 백번 하다가 어떤 마음에 책장을 넘겼는데 정말 잘했구나 싶을 때가 많았어요.

산책을 해보는 건 어때? 다정하게 말을 건네는 말들과 새로운 발견에 놀라워하는 작은 마음들이 생기면서 자연에서 느끼는 마음이 커지니 저절로 산책하러 나가고 싶다! 몸을 움직이게 만드는 그림책입니다.

혼자여도 좋지만 손을 잡을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이 좋은 계절이 머무는 곳으로 산책을 가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 함께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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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똑 빌라 미소 그림책 4
변수영 지음 / 이루리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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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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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영 그림책

'똑똑똑' 반가운 소리. 오랜만에 이루리 북스의 라방에 들어가면서 변수영 작가님의 <똑똑똑 빌라> 그림책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조금은 특별하게 생긴 빌라에 누가 살까요? 책장을 넘겨봅니다.

외모에 관한 편견을 지워주는 치유 그림책

모르는 이웃을 친구로 만드는 우정 그림책

인형 만들기의 달인 변수영 작가의 그림책

단감이네 집 창문으로 한 꼬마가 들어왔어요

"넌 누구야?" "흑흑흑"

"왜 울어? 집에 데려다 둘게. 울지 마."

그렇게 단감이는 000의 집을 찾아주기 위해 이웃집에 문을 똑똑똑 문을 두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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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이가 꼬마의 집을 찾아주는 과정을 흥미롭게 만든 그림책입니다. 꼬마의 정체를 모르고 집을 찾아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낯선 집을 찾아다니며 문을 똑똑똑 두드립니다. 단감이의 이름마저 달달하게 느껴집니다.

아무 조건 없이 누군가를 도와주는 건 쉽지 않기도 하지만 이웃과 인사를 나누기도 힘든 요즘~ 똑똑똑 빌라에 사는 개성 넘치는 이웃이 꼬마를 도와주겠다고 발 벗고 나서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내 곁에 사는 이웃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는 마음을 생각하는 고마운 그림책이었습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개성 넘치는 친구들과 함께 결말까지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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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풀 킴 씨
한사원 지음, 민영 그림 / 풀빛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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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채소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한사원 . 글 / 민영 .그림

표지를 보며..

무엇이 먼저 보이나요? 저는 창밖 너머에 초록나무와 작은 달팽이가 보입니다. 인사하는 풀 킴씨는 어디에 있는 건가요? 궁금해지는 표지를 뒤로하고 책장을 넘깁니다.

회색 도시에 사는 푸른색의 풀 킴 씨는

혼자 선명한 색을 가진 탓에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합니다.

그런 풀 킴 씨에게 밤새 놀라운 일이 일어나게 되는데…!

회색 도시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 주는

그림책

회색 도시에 사는 풀 킴 씨는 오늘도 출근합니다.

혼자 선명한 색을 가진 탓에 풀 킴 씨는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합니다.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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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회색 도시에 살아가는 풀 킴씨를 만났습니다.

동료들과 다른 모습이라는 이유로 늘 ' 외로움'을 느끼죠. 하지만 집에 가면 반려 달팽이가 기다리고 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뜻밖의 일로 폴 킴 씨는 나를 필요로 하는 행복한 존재가 됩니다.

아무런 존재가 아니라고 생각이 들 때 꼭 이 책을 펼쳐보세요. 우리는 누군가에게 위안을 줄 수 있는 소중한 존재가 될 수 있어요. 삭막한 도시를 품고 있는 푸른 숲을 떠올려 보며 저절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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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 춘향 여행기 도마뱀 책장 5
하선영 지음, 정은선 그림 / 작은코도마뱀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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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추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글.하선영 / 그림.정은선

하선영 작가님이 들려주는 춘향이 이야기. 내가 알고 있던 열녀 춘향이가 아닌 자신의 삶을 스스로 찾아가는 명랑 춘향이 이야기라고 합니다. <생리는 처음이야>,<봄의 입맞춤>,<반짝,가을이야>에 이은 동화책을 펼쳐봅니다.

열녀도 효녀도 싫다!

이제는 나답게, 춘향이과 심청이의 명랑한 여행기

-인물 소개

나도 한양 한번 가 보자.

춘향, 심청을 만나다.

귀신이 나오는 마을

장화 홍련을 구하라!

다시 한양으로!

-들여다보기

춘향: 열녀 춘향이 아닌 명랑 춘향이라고 불러주세요. 이도령을 기다리지 않고 직접 한양을 가려고 합니다.

심청: 효녀 심청으로 살기 싫어~ 춘향 언니를 따라 한양에 가고 싶어~ 내가 직접 아버지 눈 뜨게 할 약을 구하는 게 낫겠어~

전기수 아주머니: 그냥 이야기로 밥 벌어먹고사는 아주머니지. 굳이 그 걸 돈벌이라고 오해는 마. 아이들에게는 돈을 받지 않아~

얘들아, 여기 모여 봐라. 내가 아주 재미난 이야기를 하나 가져왔단다.

전기수 아주머니는 괴나리봇짐을 메고 길을 떠난 춘향이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합니다. 내가 알고 있는 춘향이? 인물은 맞지만 이 책의 춘향이는 이 도령을 따라 한양을 가고 싶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녀자 타령을 늘어놓으며 안된다고 하니 혼자라고 못 갈 거 아니라며 짐을 꾸려 한양을 떠나게 된 것입니다.

p37

꼬불꼬불 산길에 쉬어 가기도 하고, 돌무더기 가득한 길은 손잡아 주고, 어여쁜 꽃밭에서는 한바탕 춤도 추고, 조그만 오두막에서 늘어지게 낮잠도 자면서 두 여자아이가 신나게 길을 떠났단다.

P39

이제는 우리 이름 앞에 아무것도 붙이지 말자. 효녀든 기생 딸이든 다 버리고 그냥 우리 이름으로 마음껏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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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을 가던 춘향이와 심청이에게 어떤 일이 생기게 된 걸까요? 책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0^

이야기를 들려주는 전기수 아주머니라는 인물에 대해 궁금증과 호기심이 생기게 되었어요. 할머니처럼 친근하지만 생동감이 더해진 느낌이 들었어요.

고전에 등장하는 인물에 대한 호기심은 있지만 지금 살아가는 아이들에게는 다소 낯선 존재일 거라 생각이 든다. '열녀''효녀'라는 단어처럼.

하지만 이 이야기의 첫 줄만 읽어본다면 호기심이 생기며 '나답게' '자유롭게'를 찾는 두 주인공의 말과 행동에 즐거움이 생기며 저절로 자신의 모습을 떠올려 보게 됩니다. 여러 고전의 이야기가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니 한 권으로 여러 권을 읽었다는 뿌듯함도 생기게 됩니다.

우리 아이에게 책 선물을 해주시면 어떨까요? <도마뱀 책장>의 다섯 번째 이야기. 역시 믿고 봅니다.이야기의 모험을 함께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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