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길은 놀라워 - 마음을 열고 귀 기울여 봐
요한나 프린츠 지음, 마크 패텐든 그림, 유영미 옮김 / 파랑서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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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글. 요한나 프린츠 / 그림. 마크 패텐든

옮김. 유영미

큰 판형의 그림책이 마치 문처럼 느껴졌어요. 문을 열고 나가면 바로 산책길이 펼쳐질 것만 같았어요. 마음을 열고 귀 기울이며 책이 이야기해 주는 산책을 떠납니다.

“산책길 곳곳에 숨어 있는 놀라운 기적들을 만나 볼까? 마음속의 나쁜 감정을 내보내는 방법도 배워 봐!”

냇가에서- 세차게 흐르는 냇물은 바위 위에서 즐겁게 춤추면서 자신만의 멜로디를 들려줘요. 냇물 속에서는 모든 것이 움직여요. 가만히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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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의 시작은 밖으로 나가는 거예요. 어디쯤 가셨나요? 저는 바닷가에 멈췄어요. 짭조름한 바다 내음과 끼룩끼룩 소리 내며 자유롭게 날아다닌 갈매기도 보이고 붉은 노을이 마주하는 바닷가에 산책하러 나왔어요.

책을 읽는 것도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책장을 넘겨요. 한 장의 책장을 넘기는 힘도 없을 때가 있어요. 읽고 싶다는 생각만 수 백번 하다가 어떤 마음에 책장을 넘겼는데 정말 잘했구나 싶을 때가 많았어요.

산책을 해보는 건 어때? 다정하게 말을 건네는 말들과 새로운 발견에 놀라워하는 작은 마음들이 생기면서 자연에서 느끼는 마음이 커지니 저절로 산책하러 나가고 싶다! 몸을 움직이게 만드는 그림책입니다.

혼자여도 좋지만 손을 잡을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이 좋은 계절이 머무는 곳으로 산책을 가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 함께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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