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구석>은 책장을 넘기며 미묘한 변화를 보는 재미가 있다면 이번 그림책은 자신이 가꾸는 나무에 대한 애정과 새로운 친구들의 만남으로 까마귀가 혼자가 아닌 함께 하는 기쁨, 슬픔, 좌절, 행복을 이야기해주는 그림책입니다.
책장을 넘기면 자세히 보아야 할 정도로 작은 변화를 찾는 재미도 있지만 까마귀가 혼자 머무는 구석 안은 늘 어둡고 고요함이 흐르죠. 반대로 함께 하는 밖은 늘 밝고 조금씩 초록으로 물들며 마지막 까마귀의 날개를 활짝 펼치며 감춰진 웃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나의 그늘>은 모두의 그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책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