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 다섯 개 거리만큼 저학년 씨알문고 10
왕수펀 지음, 차이위닝 그림, 유은영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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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씨알문고10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왕수펀 . 글 / 차이위닝 .그림 / 유은영 .옮김



줄거리...

이른 여름은 춤추는 걸 좋아해요. 그런데 어느 날 춤을 추느라 학교에 지각을 하게 되었어요. 선생님은 벌을 주어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하얀 꼬리가 춤을 추지 못하게 하면 좋겠다고 했지요. 순간 화가 나서 이른 여름은 하얀 꼬리에게 "너, 미워!" 소리쳤어요.

본문 중에서

그리고 규칙을 바꾸겠다고 둘은 다짐했어요. 절대 해결되지 못할 것만 같았던 숲속 여우 마을의 미움이 사라질 수 있을까요? 과연 규칙이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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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맘에도 없는 말을 했을 때 어떤 기분이 드나요? 조금이라도 생각을 하고 했더라면 어땠을까요?

춤을 좋아하는 이른 여름에게 친구인 하얀 꼬리가 춤을 추지 못하게 하자 화가 나서 "미워!"라고 소리쳤어요. 막상 말은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미안한 마음이 들지요. 한 번 내뱉은 말은 주워 담기 힘들어요.

두 친구의 진짜 속 마음이 어땠는지 우리는 곰곰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말이나 행동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면 오해가 생기고 서로 간의 우정이 금이 갈 수 있어요.

우정이 시작되는 초등 저학년 도서로 추천할 만큼 글 밥이 많지 않으며 그림이 너무 예뻐서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우리 아이의 우정을 키울 수 있는 책이 필요하다면 꼭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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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로! 어서! 노는날 그림책 9
스테파니 보이어 지음, 엘리사 곤잘레스 그림, 박재연 옮김 / 노는날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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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소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스테파니 보이어 . 글 / 엘리사 곤잘레스 . 그림

박재연 . 옮김

주인공 친구가 무대 뒤에 서 있다고 해요. 조금 있으면 공연이 시작될 텐데, 갑자기 꼼짝도 못 하겠다고 해요. 어쩌면 좋지요? 어서 만나러 가요!

♥사람들 앞에 서야 할 때, 용기는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요?

♥열심히 했던 순간을 떠올려 봐. 너보다 잘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 그러니까 “어서!” 시작해!

나는 커튼 뒤에 있어. 공연이 시작하길 기다리는 중이야. 무대 밖에서 타닥! 탁탁! 덜그럭! 이여차!으쌰! 처럼 소란스럽고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 특히 크게 들리는 사람들의 목소리.

주인공은 이내 친구와 함께 연습하던 날들을 떠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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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이 되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서 아이들의 발표회가 시작됩니다. 무대를 오르기 위해 얼마나 연습을 해왔는지 누구보다 더 알기에 이 그림책을 보는 내내 저희 아이뿐 아니라 수업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어땠을지 알 수 있었어요.

무대를 위해 많은 시간을 공들여 연습했지만 막상 오르기 위한 떨린 마음을 혼자 또는 친구들과 달래며 올랐을 거라는 생각이 드니 뭉클해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무대 위로! 어서! 누구에 의한 소리가 아닌 자기 스스로 용기를 내어 오르는 아이의 목소리라고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떨지 말고 잘 하라는 응원을 그림책으로 건 네보는 건 어떨까요? 용기뿜뿜~ 모든 아이들에게 건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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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아, 안녕! 노란상상 그림책 104
조셉 코엘로우 지음, 앨리슨 콜포이스 그림, 김세실 옮김 / 노란상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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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소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조셉 코엘로우 . 글 / 앨리슨 콜포이스 . 그림

김세실 . 옮김

표지에 등장하는 보라색 용처럼 생긴 친구가 미움일까요? 우리는 누구나 미움을 마음속에 가지고 있어요. ㅓ떤 상황이 그런지 상상하며 책장을 넘겨봅니다.

마음속 미움이 커질 때, ‘미안’하다고 말해 보아요!

미움을 눈 녹듯 사라지게 하는 작은 말 한마디의 마법!



줄거리...

어디선가 불쑥 미움이 나타났어요. 거대한 몸집을 잔뜩 부풀린 채 놀이터 한가운데, 나와 내 단짝 사이에 떡하니 버티고 있어요. 어디서 왔는지 모르겠어요.


"이제 너랑 친구 안 해!"

둘도 없는 친한 친구의 싸움으로 주변 친구들까지 싸우게 되고 그로 인해 미움은 어마어마하게 부풀어 올랐어요. 막상 화가 나서 소리 지르고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에 상처되는 말을 했지만 사실은 마음속이 조금씩 미안한 감정에 모르게 눈물이 났어요.

"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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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미움을 눈으로 본다면 어떨까요? 친구와 다투면서 어디에선가 '미움'이라는 존재가 나타나고 화가 더해지면서 거대해진 미움이지만 작은 말 한마디 점점 작아져서 없어졌어요. 작지만 커다란 말 한마디의 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는 친구와 함께 하면서 잦은 다툼을 하게 되는데 순간 마음에 올라왔던 화를 참아보기도 하지만 마음에 없는 소리를 하기도 하고 상대를 때리기도 하지요. 시간이 지나면 후회가 되는 마음에 용기를 내어 미안하다고 말을 건네요. 이 작은 말과 행동을 통해 성장하며 배워나가지요.

함께 어울리는 놀이터를 배경으로 단짝 친구의 다툼으로 인해 해결하는 아이들의 성정의 한 과정을 보며 이야기 나누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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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는 어떻게 굴뚝을 내려갈까?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60
맥 바넷 지음, 존 클라센 그림, 서남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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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추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맥 바넷 & 클라센 / 서남희. 옮김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면 아이들은 나에게 늘 묻곤 한다. "잠자고 있는 밤에 산타 할아버지는 작은 굴뚝으로 들어와서 선물을 갖다주는데 우리 집에는 없어서 어떻게 집으로 들어와서 선물을 주고 가요?." 살짝 따가운 이야기에 이제는 책을 건네주면 되겠다 싶네요.

뉴욕타임스 ‘올해의 어린이책’ 수상 작가

그림책계 슈퍼스타 맥 바넷 X 존 클라센 2023 신작

“맥과 존의 크리스마스 이야기라면, 그걸로 좋은걸요!”

허리띠를 바짝 졸라 맬까?

굴뚝을 들어가려는 산타의 노력? 은 재미난 상상만큼 이어지고 드디어 굴뚝을 통과했지만 옷은 검댕투성이로 변하는 모습에 다음 집은 어떻게 갈 거라는 물음이 이어집니다.

와~ 주변에 있는 화분을 본 건 산타만의 생각이 아니었음에 또 웃음이 나오네요. 열쇠가 없다면?.. 재미난 상상을 독자의 몫으로 남겨두겠습니다.

'초록 스파이 안경' '빨강 스파이 안경'을 쓸까?

결론은? 오니까 좋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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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좋아하고 산타를 기다리는 아이의 마음에 늘 산타가 어떻게 선물을 전달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에 새카맣게 타들어간 마음을 두 작가님이 달래주었다. 나도 이제 책을 들고 아이들의 질문에 재치 있게 답변을 할 수 있음에 신이 난다. 야호~~~ 신난다~~~

흰 눈이 내렸으면 좋겠어.

빨리 크리스마스가 왔으면 좋겠어.

기다리는 아이의 설렘 반과 이미 어른이 되었지만 유치하게 선물을 받고 싶은 어른 아이의 설렘 반을 웃음과 뭉근한 감동으로 대답해 주네요.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로 맥 바넷 &존 클라센 작가님의 그림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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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굼굼하우꽈? - 신화 따라 제주 여행
김영숙 지음, 나오미양 그림 / 풀빛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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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교양도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김영숙 . 글 / 나오미양 . 그림

바닷가에 태어난 나에게 제주도는 고향처럼 친근한 부분들이 많아요. 몇 년 전만 해도 혼자 여행을 가기도 걷기도 했었지요. 제주에 가서 많이 걷기도 하고 바다도 원 없이 보기도 했지만 이번에 가게 되면 신화 따라 여행을 가보려고요. 책장을 넘겨볼까요?

제주가 굼굼하우꽈? = 제주가 궁금해?

한라산 백록담에 죽을 끓였다고? 성산 일출봉이 빨래 바구니였다고? 들을수록 더 굼 굼 해지는 제주가 품은 놀라운 이야기들

[제주 산 이야기 굼굼하우꽈?]

설문대 할망 신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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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들 이야기 굼굼하우꽈?]

자청비 신화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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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다 이야기 굼굼하우꽈?]

영등 할망 신화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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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멍 쉬멍 제주어 알아보기 102

제주는 오랜 기간 '탐라'라는 독립된 나라이기도 했고, 고립된 환경 때문에 언어와 문화가 한반도 육지와는 다른 점이 많아요. 제주는 아름다운 자연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품은 보물섬이에요.

<설문대 할망 신화>

우르르 뿡뿡 콰과광!

한 할머니가 잠에서 깨 방귀를 뀌기 시작했어요.

엄청난 방귀 힘으로 세상에 없던 섬 제주가 생겨났어요.

이 굉장한 방귀쟁이는 바로 설문대 할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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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북쪽 바다 깊은 곳에 이무기 한 마리가 용이 되고 싶었어요. 길고 지루한 천 년을 버텨 용이 되었지만 신령의 옥구슬이 필요했어요. 결국 옥구슬을 가지고 하늘을 날아올랐지만 사실은 안 신령이 화살을 날려 용은 결국...

우리가 익히 알았던 용두암의 이야기지요.

Ⅴ제주산이야기굼굼하우꽈?

Ⅴ제주들이야기굼굼하우꽈?

Ⅴ제주바다이야기굼굼하우꽈?

제주 산, 들, 바다를 차례대로 한 바퀴를 돌며 신화 이야기도 알아가고 제주 사람들의 생활도 그 밖의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제주만의 문화와 역사를 알았다면, 이제는 직접 여행을 떠나야 할 것 같아요! 저 멀리 신비로운 섬 제주도가 손을 흔들며 혼자 옵서예~하고 날 부르고 있는 것 같거든요!

신화 이야기 어디까지 알고 계시나요? 신비로운 제주도에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들을 생각하며 이곳저곳 다니는 날 생각하니 더 즐거워지는 책입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읽어볼 수 있는 신화 따라 제주 여행에 마음을 실어 함께 떠나요~ 그리고 책에 제주어가 담겨있으니 사용해 보는 것도 좋겠지요.

제주가 굼굼하우꽈? 어서어서 책으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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