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가을이야 계절 빛깔 그림책 3
하선영 지음, 황지원 그림 / 작은코도마뱀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책소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하선영. 글 / 황지원 . 그림

가을이 왔구나! 하고 느꼈던 적이 다들 있으시겠죠. 저는 하늘을 올려다보면 구름 한 점이 없이 맑고 푸르를 때 느낍니다. 이번 가을에 <반짝 가을이야> 그림책을 만났습니다.

반짝 사라지지만, 반짝 빛나는 주홍빛 가을

바람이 살랑, 어느 틈에 가을이 왔나 봐. 엄마는 가을이 제일 좋대. 나는 가을은 재미없어.

가을은 반짝하고 얼른 지나가 버렸으면 좋겠어.

.

.

.

주인공 아이에게는 가을이 반짝하고 지나가니 재미가 없다고 해요. 어느 날 엄마와 함께 할머니 댁에 가을을 만나러 가자고 합니다. 가을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물음에 아이는 할머니가 사시는 시골에 가며 주변을 둘러보게 됩니다. 아이의 눈에 마주하는 가을은 어떤 모습일까요?

아이와 계절 이야기를 하면 눈이 오는 겨울을 좋아하거나 물놀이를 하는 여름이 좋다고 합니다. 가을을 좋아하는 저는 아이의 마음으로 바라보는 가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만나는 가을을 만날 수 록 깊어지는 가을 빛깔에 빠져들며 가을이 더 좋아졌습니다.

가을을 알아가는 귀여운 아이스러운 글과 한지 위에 동양화 물감을 여러 겹 쌓아 올린 그림을 보고 있으면 한국의 가을 풍경의 아름다움을 너무나 잘 표현되어 있어 책장을 넘길수록 감탄의 연속이었습니다.

가을이 깊어지는 가을은 반짝하고 지나가지만 <반짝 가을이야>그림책을 곁에 둔다면 오래도록 느낄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가을 참 예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놀부와 ㅇㄹㄹ 펭귄 미소 그림책 5
김혜영 지음 / 이루리북스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책소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김혜영 그림책

ㅇㄹㄹ 초성 이벤트에 당첨되어 만나게 된 김혜영 작가님의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 오로라 펭귄?

놀부와 아무리 연상되지 않는 조합의 정체가 무엇일지 궁금해집니다.

동서양 고전의 주인공을 패러디로 불러낸 새로운 그림책!

건망증과 언어유희와 창의력이 만든 우주 최강 코미디!

꿀꿀 마을에 욕심 많고 기억력이 나쁜 놀부가 살았어요.

분명 흥부를 빈털터리로 쫓아냈는데 어디서 돈이 나서 100억을 기부했다니! 놀부는 흥부를 찾아갑니다. 이럴 수가! 어마어마한 흥부의 집을 보고 다시 한번 더 놀랍니다.

ㅇㄹㄹ ㅍㄱ~



세상에서 제일 크고 맛있는 치킨을 사 먹는 거였어요. 보물을 챙겨서 나가려고 동글 앞에 서서는 놀부가 배 안에 적어논 주문을 생각하며 외치는데...푸하하하하 ㅇㄹㄹㅍㄱ! 기억하며 외쳐주세요~ 함께~

.

.

.

옛이야기 <흥부와 놀부>와 <알리바바와 40인 도적>이 절묘하게 만난 그림책! 게다가 ㅇㄹㄹ

초성 퀴즈놀이하며 즐기는 그림책!

놀부라는 캐릭터에 건망증을 더 했더니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로 흘러 갈 수 있구나 싶어요. 여전히 남의 행복을 시기하고 욕심부리는 놀부는 불행을 맛보게 되지요.

그리고 자신만의 보물 동굴을 찾기 바라는 김혜영 작가님의 첫 번째 그림책으로 앞으로 자주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작품을 기대하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란 길을 지켜 줘 노란상상 그림책 103
박선영 지음 / 노란상상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책소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박선영 그림책

우리가 늘 걷던 길에 노란 길을 만나본 적이 있나요? 알고 있지만 바빠서 지나는 길을 <노란 길을 지켜 줘>라는 그림책을 만나 잠시 멈춰서 보게 됩니다. 그림책으로 만난 노란 길에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우리가 미처 몰랐던 노란 길의 현실을

어린이의 시선에서 유쾌하게 그려 낸 그림책

세 친구는 우연히 노란 길을 보고 길을 따라 달리기 시작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심심하던 세 친구들의 눈에 띈 노란 길은 '유도 블록'입니다. 유도 블록이란 시각장애인의 안전을 위해 길 위에 설치한 시설물을 말해요.시각장애인이 발바닥이나 케인이라 불리는 흰 지팡이 등으로 블록 위에 돌기를 짚고 위치나 방향을 알 수 있도록 한 것이죠.

세 친구가 노란 길을 걷던 길을 앞을 보지 못 한 사람들이 걷는다고 생각하면 위험하고 아찔한 상황이 이어질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가 안전한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조금씩 관심을 갖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린이 시선에 유쾌하게 그려 낸 그림책을 모르는 아이가 없게 해주세요.^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쿵쿵쿵 북멘토 그림책 15
우이 지음, 왕주민 그림, 김혜진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책소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우이. 글 / 왕주민. 그림 / 김혜진. 옮김

표지를 보니... 누가 암탉은 화나게 한 걸까요? 층간 소음으로 인상 찌푸리는 모습이 생각나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쿵쿵쿵 소리의 대반전. 진짜 범인은 누구?

선입견이 불러온 소동을 통해 소통의 소중함을 깨달아요!

어느 날, 마을에 암탉이 이사 왔어요. 빈집이었던 오리 옆집으로요. 암탉이 종일 벽을 쿵쿵쿵 두드려댔어요. 더는 못 참겠어.

도대체 누구야?

.

.

.

개성 넘치는 다채로운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웃과 선입견과 소통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소음으로 겪게 되는 일은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쿵쿵쿵 소리에 불편을 겪으면서도 서로 마주 보며 이야기 나누지 않고 이웃에게 부탁을 합니다. 이웃도 대답은 했지만 끼어들어서 손해를 볼까 걱정을 하지요. 결국 마을 전체의 일로 커지게 됩니다.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소통이 그리 어려운 게 아닌데 우리는 자꾸만 소통이 어려워지는 걸까요? 마주 보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면 소란의 원인을 찾을 수 있었을 거예요. 소통이 잘되면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어서 우리 모두 행복하지 않을까 싶어요.

회화적인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아주 재미나는 그림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웃음 뽀시래기 남매 감동이 있는 그림책 40
황서영 지음 / 걸음동무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책소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그린이.글쓴이 / 황서영

표지만 봐도 귀엽고 앙증맞은 남매네요. 티격태격 하지만 서로를 생각하는 현실 남매의 일상을 보여준다고 하니 어른과 아이가 공감 가는 그림책이겠네요.

가족의 일상이 주는 소소한 즐거움과 행복

천진난만한 남매의 즐거운 하루

온 가족이 함께 보는 만화 그림책

첫째는 짬뽕! 둘째는 세상에서 두 번째로 맛있다는 자장면! 검은 수염이 생겨도 괜찮아, 자장면 수염 난 둘째 아저씨.

둘이서 잘 놀기도 하지만 금방 싸우기도 하지요. 뒤돌아서면 금방 잊어버리는 게 아이 아니겠어요~

아침은 늘 전쟁이다~ 아침잠 많은 아이를 깨워놓고 아침밥을 준비하면 또 자고 있는 아이를 깨워 씻기고 옷을 입히고 보내려면 한나절도 부족한 아침.

.

.

.

덜렁대지만 여리고 좋아하는 것에는 꼼꼼한 첫째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가끔씩 엉뚱한 말을 하는 둘째의 소소한 하루를 만나보실래요?

남매의 일상을 섬세하게 관찰하고 순간을 만화 형식으로 기록하고 작가님만의 생각을 담아 브런치에 연재하여 제10회 브런치북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그림책이라고 하기엔 꽤 많은 페이지로 되었지만 천진난만한 남매의 일상을 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보게 됩니다.

아이를 키운다는 게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이기에 매일 긴장의 연속일 수 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아이들 깨우기, 다른 식성을 가진 남매의 입맛 챙기기, 싸움 말리기, 목욕하기.. 등등 하루도 모자란 일상은 곧 추억의 일부이기도 하지요. 이렇게 다시 떠올려보니 미소가 지어지네요.

그림책을 통해 아이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