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오는





해가 가고

해가 오네

가는 해는 아쉽고

오는 해는 반가워


아쉬워도 보내야 하지

사람도 마찬가지야

떠나간다면 보내줘야지

아쉽고 슬퍼도


새해가 오는 건 막지 못해도

사람은 맞이하지 않아도 돼

그러면 미안할까

아니, 괜찮아

아직 누군갈 맞을 준비가 안 된 거잖아


시간이 흐르고

오는 사람이 반가우면

그때 잘 맞아


오고 가고,

오고 가는 인연

소중한 인연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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