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나날





오래 이어진 우울은

쉽게 좋아지지 않아

어떻게 하면 좋아질까


그저 시간이 가기를 기다리면

우울한 기분이

조금씩 나아질지도 몰라


늘 우울하면 자신이 더 힘들어

우울한 일보다 조금 다른 걸 생각해 봐

한번 일어난 일은

두번도 세번도 일어난다 생각하면

두렵겠지만

그것만 생각하지 마


자기 마음을 돌봐야 하는 건

결국 자신이야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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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빛 2025-12-10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제가 좀 많이 우울한 상황에 휩싸여 있어요.
이 시가 아주 조금은 위로가 되네요.
희선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