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시절,

한번쯤 돌아가고 싶은 때는 없지만,

가끔 그리운 건 있어요


뭐가 그리운 걸까요


여전히 바보 같지만,

더 바보 같았던 때가 그립다니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사람은 현명해지지 않겠지요

덜 어리석으려고 애써야죠


세상을 잘 모르고

뭐든 좋게 여기는

자신이 그리울 때도 있겠습니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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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5-05-09 20: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난 시절을 돌아보면 참 어리석었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나이 20에 성인이 되었어요. 성인, 이라고 해도 애에 불과했죠. 누구 고민을 말하면 어떻게 말해야 좋은지 몰랐어요. 미성숙한 때였는데 그래도 성인 취급을 받았었죠.^^

희선 2025-05-11 16:20   좋아요 0 | URL
사람은 지난 시전을 돌아보면 자신이 어리석었다고 생각하기는 하네요 지금이 지난다고 그러지 않을지, 시간이 지나고 지금을 떠올리고도 어리석었다고 할 것 같기도 합니다 갈수록 나아지면 좋을 텐데, 조금씩이라도 나아지려고 해야 그렇게 되겠습니다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