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군가를 만나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네
시간이 갈수록 새로운 인연은
많지 않고
먼저 생긴 인연은
줄어드네
흘러가게 두어야지
앞을 막으면 옆으로 피해갈 거야
잠시라도 누군가를 알았다는 걸
고맙게 생각해
언제나 사람은 혼자야
희선